부산행, [넷플릭스] 지옥 등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이 일본 애니 원작 기생수의 설정을 토대로 넷플릭스 6부작으로 만들었습니다. 원작의 설정과는 다른 부분이 있어서 스핀오프성 영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원작에서는 기생생물과 인간이 공존의 관계였다면 연상호 감독의 버전에서는 지킬박사와 하이드 또는 헐크와 같은 관계에 더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그런데 그런 설정이 극 중 정수인 (전소니)과 설강우 (구교환)과 김철민 (권해효)의 서사와 관계와 절묘하게 잘 맞아떨어진다는 느낌입니다. 이런 절묘한 캐릭터 사이의 관계와 그다음 레이어에 해당하는 최준경 (이정현), 강원석 (김인권) 과의 다이내믹과 긴장감이 더해지게 됩니다. 저는 원작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봤는데 연상호 감독이 재구성한 세계는 뺄 것이 없고 더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