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4년 고질라 영화가 나온 지 70년이 되었다고 합니다.고질라 마이너스 원은 70주년 기념작이라고 하는데 큰 호평을 받았던 원작에 누를 끼치지 않을 만큼 잘 만든 것 같습니다. 유의: 스포일러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질라 마이너스 원은 태평양 전쟁 말기와 일본 패망 직후를 시대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카미카제 특공대원으로 뽑혔지만 핑계를 대고 대열에서 이탈하여 오오도 섬에 불시착한 시키시마 코이지 소위는 그날 밤 고질라와 조우하게 되고 많은 정비대원이 목숨을 잃는 것을 목격하게 됩니다.전쟁은 끝났고 시키시마는 고향으로 돌아왔지만 PTSD로 밤마다 악몽에 시달립니다.가족을 잃었고 군식구가 생기게 되었는데 이들의 부양을 위해 기뢰를 제거하는 일을 하게 된 시키시마. 기뢰 제거한 지 1년이 넘었을 때 시키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