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의 데스크톱에 올려놓고 사용하던 KEF Q150 북쉘프 스피커를 대신해서 KEF LS50 Meta가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나름 콤팩트한 편이었던 KEF Q150에 익숙해 있다가 KEF LS50을 보자니 떡대가 커 보였습니다. 구면 형상의 배플은 직육면체보다 더 크게 보이는 착시효과를 가져오는 것 같습니다. 책상이 좁을 때는 흰색보다는 검은색을 두는 게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봤는데요. 한 달 넘게 사용하고 나니 겨우 눈에 익어 어색함이 누그러지게 된 것 같습니다. KEF LS50 Meta는 KEF Q150에 비해서 한수 위인 것은 분명하군요. KEF Q150은 매끄럽지 않고 풍부하지 않고... 한계점이 분명한 제품인 것 같습니다. KEF Q150은 가격을 감안하면 탓하기는 어렵겠습니다. 오히려 그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