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 솔로지옥 시즌 4

개인적으로 연애관찰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편이어서 우리 결혼했어요 (~2017), 짝 (2011~2014), 하트 시그널 시즌 2, 3, 4 (2018, 2020, 2023) , 나는 솔로 전시즌 (2021~), 나는 솔로 사랑은 계속된다 전 시즌 (2022~)을 봐왔습니다.

그리고 당연히도 넷플릭스에서 만든 블록버스터급 연애관찰 콘텐츠 솔로지옥도 시즌1, 2, 3 (2021-2022, 2022-2023, 2023-2024)에 이어 시즌4까지 보게 되었습니다.

 

나는 솔로에 나온 참가자들은 자신을 홍보하기 위해서 참가한 것이 이유가 되었을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전 시즌에 나온 참가자에 비해서 이번 참가자는 자존감이 높은 사람을 선발해서인지 애티튜드가 훨씬 더 건전해서 이전 시즌에서 보인 불편함 없이 보는 내내 무해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주얼도 좋고 애티튜드도 좋고 예측할 수 없는 대격변과 출연자들 사이의 케미가 돋보였습니다.

 

이 중에서 여자출연진 중에서 최고 연애 프레데터의 면모를 보인 이시안(1999년생, MBTI: ISFP)과 본투비 짐승남인 육준서(1996년생, MBTI: INTP)가 서로 다가가는 과정을 보는 재미가 쏠쏠했었는데요.

이시안은 프로듀스 48에 연습생으로 출연해서 권은비와 개그 듀오로 기억에 남겼고, 후반부에 국.슈팀(국프의 핫이슈) 권은비, 무라세 사에, 한초원, 김시현과 함께 전설의 "Rumer" (2018)를 남겼습니다. 이시안은 나이가 들어 개 궂은 면은 줄어들고 성숙한 매력이 더해졌네요. 대화할 때 경청하고, 상대방의 스타일에 맞게 배려하는 자세를 보여주면서도 신비감을 준달까요...

이시안은 경쟁적인 환경에서 자신의 열정을 불태웠고 보여지는 삶에 익숙했고, 이시안을 보는 다른 사람들도 아름다운 외모에 빠져 본질적인 대화를 해보지 않았을 것 같은데... 본질적인 면을 중시하는 육준서를 만나 이시안이 각성을 하게 되는 것 같네요.

성숙한 사람들의 연애 모음을 보는 것 같아 즐거웠습니다.

 

왼쪽 이시안 (모델, 프로듀스 48출연 - 2018), 오른쪽 육준서 (화가, 강철부대 출연 - 202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