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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덤 퍼즐 [2023]

raker 2023. 7. 9. 10:19

퀸덤 퍼즐은 컴백전쟁: 퀸덤(2019)과 퀸덤 2(2022)를 만들었던 mnet에서 만든 새로운 여자 아이돌 대상 서바이벌 프로그램입니다.

기존의 퀸덤은 걸그룹 여럿이 컴백일을 정해놓고 걸그룹 간에 서로 경쟁하는 것이었다면, 퀸덤 퍼즐은 기존에 활동하고 있던 여자 아이돌을 투표를 통해 재조합한 프로젝트 그룹으로 만들려고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7인으로 재조합한 프로젝트 걸그룹의 활동기간은 길지 않을 듯)

 

프로그램에 출연한 26명의 걸 그룹 멤버 각기 매력이 있고 인정하는 부분이 있겠으나... 방송 4회를 통해서 제 눈에 든 멤버는...


우아! (2020년 데뷔): 나나

엄청난 댄스 능력자, 음악방송 MC다운 명확한 언어구사, 놀라운 상황 분석력+판단력+조정능력, 그리고 무대 기획/창작에서 빛나는 아이디어, 주어진 안무를 자신의 것으로 완전히 소화하는 능력까지.

소속 걸 그룹의 인지도가 낮아 (우아! 는 걸그룹 브랜드 파워 20위권 안에 들지 못함) 큰 무대에 설 기회가 많았다고 보기 어려웠을 것 같은데도 불구하고 무대 장악에 성공. 엠넷 PD도 나나의 예쁜 모습을 담아주려고 많이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위키미키 (2017년 데뷔): 엘리

너무너무너무 털털해서 걸그룹이 맞나 싶었고 별 관심을 두지 않았었지만... 에너지 넘치고 시원한 보컬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체리블렛 (2019년 데뷔): 지원

퀸덤퍼즐에서는 아직까지 본인이 가진 매력을 드러낼 기회를 얻지 못한 것 같고 본인도 조바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쨌거나 저는 걸스플래닛 999 때 허지원으로 참가했을 때의 활약에 정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걸스플래닛 999 때 지원(체리블렛)이나 보라(체리블렛)나 최유진(CLC) 같은 경력직 아이돌이 어마무시한 능력치를 보여주게 된 것이 엠넷에서 퀸덤 퍼즐을 만들게 된 동기 중에 하나가 되었을 것으로 예상해 봅니다.


로켓펀치 (2019년 데뷔) : 쥬리 (타카하시 쥬리)

분위기를 명랑하게 만드는 분위기 메이커. 한편, 본업인 일에 대해서는 애티튜드가 매우 성숙합니다. (2011년 AKB48로 데뷔해서 오랫동안 걸그룹 활동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타성에 빠져있지 않다는) ... 실력면에서는 예능쪽에 좀 더 특화되어 있다는 것이 아쉽긴 합니다.


로켓펀치 (2019년 데뷔): 수윤

이렇게 강렬함을 내뿜도록 실력이 늘었던가 싶으면서도. 그동안 큰 물에서 놀지 못해서 더 클 기회를 살리지 못했던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이제 큰 물 냄새를 맡아보고 시야도 트이게 됐으니 앞으로 있을 무대에서 좀 더 기량을 펼쳐줄 것이 기대됩니다. 나나가 NXDE 무대를 위해서 수윤을 뽑은 게 다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로켓펀치 (2019년 데뷔): 연희

올라운더이자 체리블렛의 리더입니다. 어째서 리더가 되었는지 알겠더군요. 다만 퀸덤 퍼즐에서는 약간 잘 풀리지 않는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남은 회차에서 매력이 발산될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네요.

저 개인적으로는 연희의 개그감이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왼쪽부터 연희, 쥬리, 수윤


위클리 (2020년 데뷔): 지한

뭐든 다 잘 해내는 만능걸. 


퍼플키스 (2021년 데뷔): 유키 (모리 코유키)

외국인임에도 불구하고 랩을 잘하시고 미모도 출중. 춤선도 좋으심. 같이 출연한 아이돌 언니들로부터 예쁨 받는 중.


그밖에 눈에 들어오는 두어명이 더 있긴 한데... 이분들도 조금 더 무르익고 단단해지면 그에 합당한 기회를 얻지 않겠나 싶습니다.

 

모쪼록 기타 여러 출연 아이돌 멤버들 많은 분들로부터 관심과 사랑받기 바랍니다.

 

그리고 끝으로 제가 이 글을 쓰게만든 동기를 밝힙니다.

우아! 의 나나 양이 좀 더 많이 알려지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