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28 오디오 시스템에 변화를 시도해서 큰 업그레이드가 이뤄질 때는 좋은 일과 더불어 이전 시스템의 후진 부분도 드러내는 것을 피할 수 없곤 합니다. 산이 높으면 골도 깊다는 말이 있듯이 실텍 로얄 싱글 크라운 USB 케이블은 엄청난 능력을 보여줬던 만큼 시스템의 한계도 여실히 드러내줬습니다. 오렌더 N200의 USB 출력에 연결했을 때는 오디오 생활에서 느껴보기 어려웠던 음악의 감흥을 표현하는 것이 가능했는데 브라이스턴 BDP-2의 USB 출력에 연결했을 때는 그런 감흥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2014년도 출시 제품과 오랜 시간을 거쳐 개량을 거듭해 온 오렌더 제품 간의 성능 차이를 실감했습니다. 저처럼 오래된 제품을 사용하는 분들은 실텍 로얄 싱글 크라운 USB 케이블의 진가를 느끼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