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ker의 오디오 라이프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유무선 공유기를 사용하는 것이 기본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유선공유기와 AP로 분리하는 것이 음질에 엄청나게 더 유리한 것이 알려져 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2022년 Hz Router가 나오면서 좀 더 많은 네트워크 오디오 사용자들에게 AP로 분리시켰을 때의 음질상 업그레이드 효과가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분명하게 말씀드리자면 이렇게 유선공유기와 AP로 분리하고 난 이후에야 네트워크 오디오는 하이엔드의 세계로 진입하게 되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다가 2023년 거기에 한 술 더 보탠 발견이 Aruba Instant On AP11입니다. 엄청난 음질 개선 아이템입니다.이 제품을 발견하기 전까지만 해도 액세스 포인트가 네트워크 오디오 시스템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 존재인지 몰..

네트워크 시스템은 늘 켜놓게 되다 보니 과열에 유의해야 합니다.브라이스턴 BDP-2는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제품은 아니지만 방열에 문제가 있어서인지 여름철에 종종 과열로 뻗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사용할 때만 켜고 사용하지 않으면 끄는 방법을 사용하면 과열 문제를 피할 수 있긴 하지만... 켜두고 나서 일정 시간이 지나야 소리가 제 궤도에 올라와 주는지라... 저는 아예 뚜껑을 열어놓고 계속 켜둔 상태로 두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종종 블로워로 먼지를 제거해 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10년 넘게 무식하게 사용했는데도 아직도 잘 살아 있습니다. 브라이스턴이 메인 보드를 잘 선택했네요.  적외선 온도계로 온도를 재보면 대부분의 제품은 40도를 넘지 않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데요, Hz Router 유선공유기와..

2월 말에 헝그리오디오 사장님과 카톡 하면서 Hz T5008 Router 내부 보드 고정용으로 사용할 스테인리스 볼트 있으면 보내달라고 청했던 적이 있었고 헝그리오디오에서 보내준 스테인리스 볼트를 받아두었습니다. 그러나... 차일피일 날짜만 보내고 손대고 있지 않고 있었습니다.그러던 중 오디오로 재생한 소리에 뭔가 이상한 점이 느껴지게 되었습니다.퍼석해지는 것 같달까... 소리의 이음새가 줄었다는 느낌입니다.이상한 점을 느끼게 된 시점은 아르테사니아 오디오 랙 아래에 순정 스파이크와 Exoteryc Decoupling Disc 대신 Iso Acoustics GAIA I으로 교체하고 난 후였습니다. 보기에 따라서는 마지막 변경이 빌런이라고 죄를 뒤집어쓸 수도 있었을 테지만...저는 오히려 마지막 변경을 통..

저는 2020년에 멜코 S100 네트워크 스위치 2개를 도입했었고, 2023년에는 LHY Audio SW-10 2대로 전량 교체했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 엔트리급 이더넷 케이블을 네트워크 오디오 시스템에서 제거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그러고 나니 굳이 2번째 LHY Audio SW-10을 사용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 두 번째 LHY Audio SW-10 네트워크 스위치를 불용처리했습니다. 그러다가 시간이 흘러 LHY Audio SW-10 네트워크 스위치와 Hz T5008 AC/DC하이브리드 라우터의 내장 보드를 꽉 조으고 있던 볼트를 풀어주면서 울림의 음영을 표현하는 능력이 향상되었고... 헝그리 오디오 Hz CORE MK2를 도입하게 되고 나서 디테일 재생할 수 있는 능력이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예전과..

Hz Router (ipTIME T5008, 헝그리 오디오 2차 공동 제작분, AC/DC 하이브리드 버전)을 부모님 댁에 들고 가서 애플 TV 4K 베를린 필 재생하는 데 투입해 봤습니다. IsoAcoustics zaZen 1, IsoAcoustics OREA Graphite 3개, Siltech Explorer 270P (구리 모노 크리스탈 사용)를 사용해서 최선을 다해봤습니다.Hz Router는 내지르는 파워의 신랄함이나 강렬함에서는 엄청납니다. 골격이 분명하다는 느낌입니다. 그렇지만 계조를 충실하게 표현하지 못하고 풍부함을 느낄 수 없다는 점에서는 제한적인 성능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인펜이나 더 굵은 마카펜으로 그린 그림 같다는 느낌입니다.Hz LAN Isolator, LHY Audio..

유무선 공유기보다는 유선공유기에 WIFI 신호를 송출/수신하는 AP (Access Point, 무선 확장기)를 추가로 달아 사용하는 것이 재생 음질 향상에 매우 큰 도움이 됩니다. 이걸 처음 알게 된 것이 2020년 9월부터였고 당시에는 ipTIME T5004 유선 공유기와 AP로 ipTIME Extender-GIGA를 사용했습니다. 그 이후 2023년 1월에 Aruba Instant On AP11로 바꾸고 나서 재생음질이 확 좋아졌습니다. 2023년 4월에는 헝그리오디오 2차 Hz Router 공동제작에 참여해서 유선공유기를 업그레이드했습니다. 유선공유기와 AP 모두 오디오 그레이드가 되고 나니 재생음의 완성도가 매우 높아져서 만족스러운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그러다가 2023년 8월 말 경 Synerg..

궁금하여 바로 실행에 옮겨봅니다. 설치 방법은 그다지 까다롭지 않은게... AP11 설치하면서 Instant On 앱을 먼저 깔아두었고 한번 가봤던 길을 다시 가보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설치 순서 1. 이더넷 케이블과 12V DC전원을 연결합니다 2. 램프가 연두색과 황색으로 번갈아가며 점멸할 때까지 기다립니다. 3. 램프가 연두색과 황색으로 번갈아가며 점멸하면 Instant On 앱을 엽니다. 4. 액세스할 Instant On 사이트를 선택하는 화면이 나타납니다. AP12를 새로 설치해야 합니다. 5. 내 사이트 옆 점 3개 (...) 부분을 탭하고, 새 사이트 설치를 선택합니다. 6. 새 사이트 설치에서 계속을 선택합니다. 7. 액세스 포인트 설정되었으며 계속을 선택합니다. 8. 연결 방법을 선택합..

유무선 공유기 대신 유선공유기와 무선 AP로 분리된 시스템을 사용하면 재생음에서 노이즈 플로어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유선공유기를 더 좋은 것으로 하거나 AP를 더 나은 것으로 교체하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AP의 경우에는 ipTIME Extender-GIGA가 컴퓨터 그레이드의 오디오 음악표현에 불과했다면 Aruba Instant On AP11 사용한 경우 오디오 그레이드의 음악표현을 할 수 있게 해 줬습니다. 그리고 Aruba Instant On AP11에 연결하는 파워 서플라이 DC 케이블, DC 케이블의 단자, 이더넷 케이블의 그레이드가 높아지면 그만큼 재생음의 완성도도 높아져서 노력한 보람을 느낄 수 있게 해 줬습니다. 그 이후에도 Netgear AP 시도했는데 그다지 음악적으로 의미..

2023. 02. 04 부모님이 TV의 베를린필 앱을 애청하고 계십니다. 한편 부모님 오디오 시스템은 외면받고 있습니다. TV로 재생하는 베를린 필 공연 소리가 그런대로 안정적입니다. 대단한 소리는 아니어도 크게 책잡힐 소리는 아닌 상태. 그런데 오디오 시스템 소리는 TV에 비해서 덜 다듬어진 상태에서 멈춰있습니다. 네트워크 환경은 광연결 유선라우터에서 UTP CAT5 이더넷 케이블로 TV에 연결한 매우 단순한 구성입니다. 유무선공유기도 설치해 드리긴 했는데 매우 오래전 제품이라 기억이 나지 않네요. 어쨌거나 이 TV보다 나은 소리를 재생시켜 보려고 여러 오디오 그레이드 제품을 연결해 봤습니다. 오디오 그레이드 케이블이나 재생장치를 연결하면 TV재생음 정도는 쉽게 눌러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었는데요...

작년 11월 번개 모임에서 박우진 님께서 들고 온 오렌더 N200로부터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네트워크 시스템의 완성도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도 디테일을 표현하는 능력이 좋았습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오렌더의 기술적인 우수성이 발휘된 결과라고 봅니다. 네트워크의 입구를 보강하고 CPU의 스파크성 부하를 줄이도록 세심하게 설계된 것 등등. 저는 오렌더의 이런 우수한 성능에 감탄하면서 상위 제품인 오렌더 N20이나 오렌더 N30을 도입하는 것을 고려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1) 제 아무리 현 시점에서 완성도가 높은 제품이라고 해도 확장성이 없는 재생 시스템에 올인하는 것은 오디오를 하는 동안 선택하지 말아야 할 길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2) 스트리밍 음악 재생에 크게 의지 하지 않고 있고,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