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공개 오디오 조각글 - Denafrips Pontus II USB 입력 vs. S/PDIF 입력

2023. 5. 22

Siltech Royal Single Crown USB 케이블을 Holo Audio RED와 Denafrips Pontus II 사이에 연결해 두고 나서 고민이 되었습니다. 다른 케이블은 연결해 봤자 전체 성능을 떨어트리기만 하는데... 그렇다고 재생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 데스크톱 오디오 시스템에 실텍 크라운 USB 케이블을 연결하자니... 가격적으로 너무 언밸런스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성능과 총비용의 갭 때문에 일체형 스트리머만이 이런 고민의 최종 해결책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발적으로 연결해 본 에코세 서브우퍼 케이블의 재생 특성이 우수한 것을 알게 되었고, 이 회사의 플래그십 모델 에코세 The Director SE S/PDIF 케이블을 도입해 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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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나! 이 디지털 케이블이 미친듯한 능력 발휘를 해줬습니다.
실텍 로얄 싱글 크라운 USB 케이블이 겉은 촉촉하고 부드럽지만 내부는 단단하고 차가운 (해동이 덜 된 것 같은) 느낌을 가지는 데 비해,
에코세 디렉터 동축 디지털 케이블은 겉과 속 사이에 이질감이 없고 컴플라이언스가 있다는 느낌입니다... 따로 노는 것 같지 않습니다. 조화롭게 들리고 같이 젖어들어간다는... 온기가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가격대비 성능이 엄청난 디지털 케이블은 처음 보네요.

에코세 디렉터 SE 디지털 케이블은 홀로 오디오 레드에 딱 적합한 디지털 케이블이라 할 것 같습니다.

고민은 완전하게 해결이 되었네요.

 

그러나 이 비교 결과는 어디까지나 Holo Audio RED와 Denafrips Pontus II DAC사이에서의 결과입니다.

USB인터페이스는 제품별로 제각기 다른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어서요.

제가 경험했던 결과가 모든 USB 인터페이스에 동일하게 나타날지는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