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케이블 - 디지털 데이터 인터커넥트

미공개 오디오 조각글 - Denafrips Pontus II I2S입력 vs. USB입력

raker 2024. 1. 21. 07:30

2023. 4. 25

 

데스크톱 오디오 시스템에서 열일하고 있는 Denfrips Pontus II에 Holo Audio RED가 가세해서 퍼포먼스를 높여주고 있습니다.

Holo Audio Red와 Denafrips Pontus II DAC사이를 Sony DLC-9150ES HDMI 케이블로 연결해서 재미를 봤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엔트리급 S/PDIF 케이블로는 소니 HMDMI 케이블을 따라가기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엔트리급을 벗어났다고 할 수 있는 실텍 골든 릿지 II (G7도체) S/PDIF 케이블을 연결했을 때도 아쉬운 점을 지적할 수 있는 정도였습니다.
이게 I2S의 우수성 때문인지 아니면 그저 소니 DLC-9150ES HDMI 케이블이 우수해서 그런 건지 좀 더 알고 싶어 졌습니다.
그래서 실텍 로얄 싱글 크라운 USB 케이블로 연결해 보기로 했습니다.


​책상 아래 좁은 공간에 연결하기에는 실텍 로얄 싱글 크라운 USB 케이블이 너무 두꺼웠습니다만... 그럭저럭 연결했습니다.
타이달에서 타이달 커넥트로도 재생해 보고, 디지털콘서트홀에서 에어플레이로도 재생해 봤습니다. 


​실텍 로얄 싱글 크라운 USB 케이블 소리는 역시 우수했습니다. 소니 케이블을 아주 간단하게 제쳐 버렸습니다.

소니는 정직하게 또박또박하게 읽는 데는 우수합니다만... 밀도는 덜 나타나며 흐름을 표현하는 데는 다소간 미흡한 부분이 나타납니다. 한마디로 담백하다고 할 수 있겠군요. 그에 비해 음악의 미묘한 음역을 표현하는 능력은 덜 발달되어 있습니다.

WIFI 기반의 Tidal Connect/Airplay2를 사용하여 컴퓨터 운영체제가 소리를 망치는 것에서 도망칠 수 있고... Holo Audio RED의 우수한 제품설계를 바탕으로 한 우수한 오디오 재생 능력이 더해지고... 전자기학의 비결을 잘 알고 계신 실텍사에서 만든 실텍 로얄 싱글 크라운 USB 케이블이 더해지고 나니... 데스크톱 오디오 시스템에서 나오는 소리라고 하기에는 믿을 수 없는 고퀄리티의 소리를 재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데스크 탑 오디오 재생 시스템 구성할 때 소스기기에 진심을 담아 비중을 높여 잡았는데... 실텍 USB 케이블까지 가세한다면 배보다 배꼽이 크겠네요.^^;

- Source: Holo Audio RED ($800), Denafrips Pontus II ($2,200)
- Pre amp: Schiit Audio Freya S ($600)
- Power amp: Schiit Audio Aegir ($1,600)
- Speaker: KEF Q150 ($600)
- Siltech Royal Single Crown USB ($3,650)

이 더러운 꼴을 보기 싫으면 R2R 일체형 스트리머가 출현하는 것을 기대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모쪼록 Holo에서 그런 제품 만들어주기를 고대해 봅니다.

​그나저나 실텍 로얄 싱글 크라운 USB 케이블 빼고 나면 역체감을 견뎌낼 수 있을지 몹시 두렵습니다...


이번 테스트는 [I2S 연결에서 괜찮은 결과가 나타나는 것은 I2S 인터페이스 자체의 우월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임을 입증하는 반례로 사용함직 합니다.

I2S 연결에서 괜찮은 결과를 얻었던 이유는 단지 우연히도 제가 사용한 케이블 사이에 HDMI 케이블쪽이 오디오 재생이라는 측면에서의 완성도가 더 높았을 뿐이라고 보는 것이 맞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