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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시스템 청음기: Wilson Audio Alexia V와 Audia Flight Strumento의 놀라운 시너지

며칠 전 서초동 AV 플라자 시청실에 방문해서 오디오 애호가들의 '꿈의 조합'이라 불릴 만한 시스템을 경험했습니다. 단순한 사운드를 넘어, 음악에 깊이 몰입하게 만드는 기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1. 시청 시스템 구성 상세이번 청음에서 사용된 시스템은 각 분야 탑티어 또는 준탑티어급 컴포넌트들로 구성되어, 레퍼런스 급의 성능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구분제품명가격 (참고)비고 소스 Tidal, 룬 룬 서버로 아이맥 (M 프로세서) 사용렌더러 & DACdCS Rossini APEX Player45,000,000원CD 플레이어 및 스트리밍 겸용클럭dCS Rossini Master Clock14,500,000원DAC퍼포먼스 극대화프리앰프Audia Flight Strumento No.137,200,000원 파워앰프..

스피커 2025.09.29

시너지스틱 리서치 블랙 박스 사용 후기: 저음 컨트롤, 편한 길이 있었네

저는 시너지스틱 리서치(Synergistic Research)의 부두 서버며 케이블을 포함한 여러 장비들을 업그레이드해 왔습니다. 그러면서도 항상 마음 한구석에 남아있던 과제가 있었는데, 바로 '어쿠스틱 룸모드', 특히 저음역대 컨트롤 문제였습니다. 중고역대는 이미 손볼 곳이 없을 정도로 잘 컨트롤되고 있었지만, 저음은 제대로 잡지 못하면 소리가 뭉툭해지고 전체적인 포커스를 흐릴 수 있는 부분이므로 쉽지는 않겠지만 반드시 해결해야 할 숙제입니다. 여유가 있다면 PSI Audio의 AVAA C214 같은 액티브 베이스 트랩을 사용해서 곧장 엔드게임으로 돌입하면 좋겠으나... 국내에는 사용자가 거의 없는 희귀템이라... 현실적인 대안이 필요합니다.2안으로 생각하고 있었던 것은 시너지스틱 리서치 블랙 박스였습..

거울아 거울아 락포트 아트리아 2 스파이크 슈즈로 무엇이 가장 좋니?

락포트 아트리아 2 순정 스파이크 사용하기로 결심했고요 스파이크 아래에 어떤 것을 괴어두면 좋을지 테스트해 봅니다. 1. 스테인리스 슈즈 (아마존)스테인리스 디스크를 델린 재질의 플라스틱 디스크로 덮은 슈즈는 마음에 들지 않네요.델린 재질이 답답함을 주는 것 같아 델린 디스크를 제거하고 스테인리스 디스크만 사용해 봤는데 소리를 응축시키고 불편하게 만드네요. 실격 2. 500원 동전 + (동전 아래) 메모지 접은 딱지아마존에서 구매한 스테인리스 슈즈에 비하면 500원짜리 동전을 사용한 것이 상대적으로 좋은 편이지만... 음악이 퍼석하게 들리네요. 흐름이 썩 좋게 들리지 않습니다. 종이딱지가 댐핑을 너무 많이 한 것 같습니다. (종이 총 6겹)3. 2mm 철판협력업체에서 홍보물로 받은 골프 마커로 괴어봤는데..

스피커 2025.09.17

락포트 아트리아 2 세팅 - 락포트 Lynx 청취 후

최근 사운드코어 매장에서 락포트(Rockport)의 두 스피커, 최신작인 Lynx ('링스'라고 읽음)와 제가 사용하고 있는 Atria 2를 비교 청음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두 스피커를 직접 마주하며, 스피커 인클로저의 재료와 설계가 사운드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Lynx: 인클로저 혁신이 가져온 새로운 차원 락포트 Lynx는 스피커 인클로저 소재의 혁신이 사운드 가능성을 어디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지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였습니다. 10인치 우퍼를 장착한 대형 스피커임에도 불구하고 저음은 전혀 부풀어 오르지 않고 초저역까지 깊고 단단하게 내려앉았습니다. 서브우퍼가 전혀 필요 없을 정도였습니다. 중고역 또한 막힘없이 즉각적으로 반응하며, 작은 미묘한 소리 하나하나까..

스피커 2025.09.16

Rockport Lynx 스피커

오디오 밸런스 게임의 종결자, 락포트 Lynx를 만나다 오디오 마니아들 사이에서 영원한 밸런스 게임이 있습니다. "소스가 더 중요하냐?, 스피커가 더 중요하냐?" 저는 오랜 시간 변함없이 소스 기기가 중요하다는 '소스 우선주의자'였습니다. 하지만 얼마 전, 사운드코어 매장에서 마주한 락포트(Rockport) Lynx ('링스'라고 읽음) 스피커는 저의 확고한 신념을 한순간에 흔들어 놓았습니다.평범함을 거부한 압도적인 사운드 저는 지인들과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 Lynx를 청음하러 갔습니다. 디지털 재생 시스템은 솔직히 말해 매우 단출했습니다. Intel NUC으로 룬 코어, 엔트리급 렌더러인 Eversolo DMP A6, 그리고 오디오넷(Audionet) ART G3 CD 플레이어의 디지털 입력으로 구성된..

스피커 2025.09.15

시너지스틱 리서치 갈릴레오 SX 스피커 케이블에 마스터 튜닝 모듈 도입

프롤로그 Galileo SX의 커다란 성취시너지스틱 리서치 Galileo 시리즈 케이블은 소리의 공간을 창출하는 능력이 뛰어난 제품입니다. 풍부한 정보량과 섬세한 질감을 표현하며, 입체감과 밀도감까지 완벽하게 구현해 냈죠. 2018년 당시 플래그십 케이블로서 매우 높은 수준의 성취를 이뤄냈습니다.하지만 오디오 기술은 계속 발전하고, 좋은 소리를 향한 오디오 애호가들의 욕심은 끝이 없습니다. 시너지스틱 리서치는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입체감과 밀도감을 넘어 소리가 피어나는 듯한 표현까지 완벽하게 구현하는 최상위 라인인 SRX 또는 SRX XL 시리즈를 개발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발견저는 시너지스틱 리서치 SRX 인터커넥트를 테스트하던 중, 호기심에 Galileo SX 인터커넥트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보이저 오디오 허브

예나 오디오는 하이엔드 AV 시스템 구축 전문 기업입니다. 음악과 영화 재생의 본질에 집중하며, 입문자부터 전문가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AV 인스톨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예나 오디오의 김준형 대표는 그동안 고성능 HDMI 및 이더넷 케이블 등 다양한 영상 관련 제품을 직접 개발하며 기술력을 쌓아왔습니다. 이러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제 네트워크 오디오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여 새로운 하이엔드 장비들을 선보입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프리미엄 브랜드 '보이저 오디오'를 만들었습니다.보이저 오디오 라인업은 보이저 허브, 보이저 라우터, 보이저 코어, 보이저 AP, 보이저 이더넷 케이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4년간의 연구 개발을 거쳐 탄생한 이 제품군은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의 네트워크 오디오 재..

I2S에 사용하는 HDMI케이블의 핀 할당과 eARC의 핀 할당 비교

오디오퀘스트 드래곤 48 HDMI 케이블은 아마도 지금까지는 지구상에서 제일 대단한 I2S용 케이블 중 하나일 것입니다. 그리고 가격도 마음껏 매겨져 있습니다. 3,400,000원/1.0m 그런데... 핀 전부에 한 땀 한 땀 정성을 다한 드래곤 48 HDMI 케이블과는 다르게... 사운드바와 같은 장비에 연결하기 위해서 몇 개의 핀에만 선택적으로 제대로 정성을 쏟은 오디오퀘스트 드래곤 eARC HDMI 케이블의 가격은 오디오퀘스트 드래곤 48 HDMI 케이블의 43% 수준에 불과합니다. 만일, 오디오 출력용 HDMI 출력이 따로 마련된 블루레이 플레이어에서 eARC/ARC를 지원하는 오디오 프로세서로 연결하는 구성이라면... 오디오퀘스트 드래곤 eARC HDMI 케이블만 있어도 오디오퀘스트 드래곤 48..

I2S 케이블의 최고봉 오디오퀘스트 드래곤 48 HDMI 케이블

지난주에 GLV에서 대규모의 비교청취 세션을 가졌습니다.GLV에서 취급하는 제품은 엄청난 하이엔드 제품이고, 리스닝 룸의 크기도 꽤 넓습니다. 이런 고성능 하이엔드 오디오 제품은 매우 민감하다 보니 세팅이 쉽지 않습니다. GLV에서 상당히 다양한 하이엔드 오디오 케이블을 보유하는 것도 이 때문인데요.GLV가 갖춰놓은 조합으로 비교해 보는 것만 해도 꽤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데 운 좋게도 하이파이 이머전 네이버 카페 방장님께서 애용하는 케이블들을 들고 와 주셔서 좀 더 풍요로운 오디오장이 파티를 벌일 수 있었습니다.떡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하려나 무려 8라운드의 비교청취 세션을 가졌습니다.단순하게 결론을 내리기 어려울 수 있겠지만 저는 대개는 7월 말에 수행했던 세션과 동어반복의 결과를 가져왔다고 봤..

오버 엔지니어링을 피하고 합리적인 디지털 오디오 제품의 설계를 꿈꿔봅니다

제가 생각하는 바람직한 디지털 오디오 제품의 설계에 대해서 생각을 정리한 초고를 인공지능에게 주고 글을 다듬어 달라고 했습니다. 너무 매끈하고 문체가 달라져서 제 글처럼 보이지 않아도 양해해 주시길. 오버 엔지니어링,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가? 최근 오디오 시장에서 '외장 클럭'은 마치 만능 해결책인 것처럼 다양한 기기에 도입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L2 네트워크 스위치처럼 굳이 필요하지 않은 제품에까지 외장 클럭 입력이 포함되는 현상은 '오버 엔지니어링이 만연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회의적인 시각을 낳습니다. 오디오 애호가에게 불필요한 부담을 지우는 과도한 설계는 결국 제품 자체의 음질을 만족시키지 못한 책임을 다른 곳으로 분산시키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클럭을 연결하지 않았기 때문에 최상의 성능을 경험하..

카테고리 없음 2025.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