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몇 년 만에 폰을 바꾸면서 여러 계약 조건이 맞물리면서 디즈니 플러스도 수개월간 사용하게 되었네요.뭐 볼게 있나 훑어보다가 FX 쇼군이라는 10부작 TV 시리즈가 있길래 봤습니다. 제임스 클라벨 원작 소설 쇼군은 제가 중학교 2학년 때 밤늦게까지 읽었던 소설인데요.제 기억으로는 표류하다가 일본인에게 억류된 영국인 항해사 존 블랙손이 낯선 문명에서 다이하드식 생존기이고 그에 더해서 통역사 토다 마리코 (유부녀) 사이의 위험한 사랑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요...(사실 억류된 입장에서 자발적으로 해 볼 수 있는 선택의 여지라는게 있을 턱이...어떻게 해야 생존할 수 있는지 탐색하는데 전력을 다하긴 하지만요.) 2024년작 TV시리즈를 보니 1600년의 시대를 배경으로 해서 5대로와 외세까지 뒤얽힌 엄청난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