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03/31
BBC / Opus Arte에서 발매한 DVD가 율리아 피셔의 첫 DVD가 되겠네요.
발매일이 2004년도로 되어 있던데요. 아직 유명해지기 전인 스무 살 무렵에 찍은 영상인 것 같습니다.
비발디의 사계를 연주하는데요.
웨일스 식물원을 배경으로 해서 꽃과 식물들의 모습을 함께 담았습니다.
율리아피셔는 계절마다 의상을 다르게 입고 출연하고 있어서 DVD플레이어의 트랙을 노려보지 않고도 슬쩍 의상을 커닝하는 것으로도 봄, 여름, 가을, 겨울 중 어느 계절을 연주하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율리아 피셔의 얼굴이 단정하고 식물들의 모습이 너무나 화사하고 평안해서 끝까지 다 듣기 힘든 곡을 다 듣게 만들게도 합니다.
최신 녹음답게 음질도 좋아요. 만약에 누구에게 보여줘야 하는 일이 있다면 이걸 데모로 하면 많은 사람들을 매혹시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음악 DVD타이틀입니다.
부록에 율리아 피셔의 인터뷰도 실려 있습니다. 독일에서 만들어준 DVD타이틀이 아니라서 그런지 영어로 인터뷰했습니다.
지금은 비주얼의 시대라 장영주나 정경화 보다는 힐러리 한이나 율리아 피셔 같은 처자가 영상물의 패권을 쥐게 되지 않을까 싶군요. 안느소피무터는 연주에 고민만 많고 즐거움은 주지 못하고 있어서 경쟁에서 한걸음 뒤쳐지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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