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17
파바로티가 부르는 노래를 듣던 중 우연히 센터 스피커를 제위치에서 30cm 정도 옆으로 치우고 들었습니다.
그러자 파바로티의 아래쪽 몸체가 제대로 느껴지더군요. 센터 스피커를 정위치에 두면 아래쪽 몸체가 형성되지 않습니다.
센터 스피커는 프런트 좌, 우 스피커가 놓여 있는 연결선상에 놓여 있고 센터 스피커의 스탠드 높이는 30cm입니다. 아마도 센터 스피커가 베이스 트랩 역할을 했던 것 같습니다. 밀폐형인데도 그러네요.
2 채널 오디오로 끝을 보려고 한다면 홈시어터 시스템과 병행해서는 성취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벽면 부착형 스크린은 스테이지 형성을 하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있고, 커다란 스크린을 지향하는 경우 스피커 사이가 멀어져서 2 채널 재생이 엉망이 되는 것은 진작에 알고 있지만, 센터 스피커가 그런 짓을 하고 있었는지는 몰랐습니다.
아... 집도 크고 돈도 많아야 시스템을 분리할 수 있는데...
그런 날이 오기를 기다릴 수는 없어서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겠습니다. 센터 스피커의 설치 위치를 낮게 하면 문제를 완화시킬 수 있는지 한번 확인해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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