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5/29
슈베르트 가곡집
테너: 이안 보스트리지
피아노: 줄리어스 드레이크
수록곡
-송어
-가니메트
-봄날에
-달에게
-들장미
-방랑자의 밤노래 II
-최초의 상실
-어부
-어부의 노래
-밤과 꿈
-난쟁이
-음악에 부쳐
-그대는 나의 안식처
-물 위에서 노래함
-실비아에게
-연도문
-봄의 신앙
-숲 속에서
-뮤즈의 아들
-방랑자의 밤노래 I
-환희
-마왕
녹음장소: 1996년, EMI 애비로드 1번 스튜디오
모니터 스피커: B&W
소리를 질러대는 성악가를 싫어한다면 이 성악가를 좋아할 만한 이유가 한 가지 더할 것 같군요.
이 음반은 수록 곡도 익숙하고 노래도 뛰어나고 녹음도 우수하기 때문에 어떤 미지의 시연장소에서 틀어두어도 한몫합니다.
사실 웬만큼 어색하게 매칭된 오디오 시스템이 아니고서는 이 음반을 틀어서 이상한 소리가 나오게 하기는 힘들겠습니다.
역설적으로 이 음반이 매칭이 잘된 뛰어난 오디오 시스템을 빛나게 해주지는 못한다고 할 수 있겠지만...
제 경우는 이런 음반의 특성을 잘 활용하여 오디오 쇼에서 베스트 매칭이 아닌 시스템을 데모해야 할 때에도 써먹은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품 리뷰할 때에 이 음반을 자주 사용하게 되는 이유는 아무래도 남성 성악가의 소리가 자연스럽게 잘 들어가 있기 때문이겠지요. 데카의 녹음이 약간 과도하게 crispy 하게 되어 있다는 인상을 받게 되는데... EMI 녹음은 그런 과포화의 느낌이 없이 잘 수록되어 있다는 것이 좋은 점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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