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19
'토르: 천둥의 신' (2011)은 하품이 나올 정도고 '토르: 다크 월드' (2013)에서 약간 나아지기는 했지만 이것도 상대적으로 나은 정도지 그저 그런 수준이어서 '토르: 라그나로크'에는 그다지 기대를 별로 하지 않고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펑키한 분위기에 지루할 틈이 없이 구성이 된 데다가 브룬힐데가 회상하는 헬라와 발키리의 전투씬은 장엄하기도 합니다.
마블 코믹스에서 나온 영화 중에 가장 특이하고 재미있었던 것이 '앤트맨'(2015)이었는데, 토르 라그나로크는 코믹한 것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신화적인 구성까지 잘 버무려져 있기까지 해서 완성도의 레벨이 더 높은 것 같습니다. 이런 영화를 만든 사람들 정말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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