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네트워크 시스템에도 실텍 클래식 레전드 680P 파워 케이블을 추가하고 싶었는데...
최근 수입분부터 오야이데 로듐도금 플러그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후루텍 금도금 단자로 공급되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접해본 케이블 중 로듐도금한 단자를 사용한 케이블에서 부정적인 경험이 많이 겪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음색에서 냉기가 사라지지 않았고 이런 음색은 감내하기 어려웠습니다.
예외는 실텍 클래식 레전드 680 점퍼 케이블 (로듐 도금 단자 사용) 뿐입니다.
사실 실텍은 이전부터 로듐도금을 종종 사용해 왔었으며 제가 이 회사의 검청능력을 믿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전의 부정적인 경험치가 더 많이 쌓였기에... 굳이 제가 스스로 돈을 들여서 실텍에 대한 신뢰를 입증해 보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소리샵에 올라온 물건이 후루텍 금도금 버전이라고 적혀 있는 것을 발견했고, 교체 이전 수입분의 마지막 떨이인가 보다 싶어서 실텍 클래식 레전드 파워 케이블을 신품으로 도입하는 마지막 도입 기회다 싶어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배송된 박스를 열어보니 오야이데 로듐도금 단자 버전을 보내줬더군요.
이럴수가...띠로리...
고심 끝에 개봉하기로 했습니다.
16시간 경과 후
처음보다는 16시간 사용하고 난 이후가 살짝 개선되기는 했지만... 아직도 음색이 다채롭게 재현되지 않고 소리를 일률적으로 끌어내리고 무겁게 만드는 등 원음 재현 쪽보다는 오디오적인 면이 약간 더 강조되었다는 인상입니다.
스타트랙의 데이터 소령(안드로이드)이 연상되는군요.
번인을 통해 소리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호오가 갈릴 수 있을 것 같은 특성이라 할 것 같은데요...
파워 케이블을 빨리 번인시켜 보겠다고 선풍기 돌리고 있습니다.
아내에게는 빨래 말리는 데 필요한 것 같다며 둘러대고... 밤새 선풍기 돌렸습니다.
100시간 경과 후
실텍 클래식 레전드 680P 파워케이블 (오야이데 로듐도금 단자 사용)을 선풍기에서 급속으로 부하를 주어 번인시킨 후 LHY Audio SW-10 네트워크 스위치 장치에 연결했고 그 후로 며칠째 사용 중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실텍 클래식 레전드 680L 점퍼 케이블 때와 마찬가지로) 실텍 클래식 레전드 680P 파워 케이블에서도 초기의 썰렁한 음색은 사라진 것 같습니다.
음정이 낮아지는 것을 걱정했었는데 음정에 큰 문제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걱정했었는데 다행입니다.
연결한 그 자리에 계속 봉사하는 것으로 임무를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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