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 플레이어 외

미공개 오디오 조각글 - 파나소닉 DP-UB9000 개조 vs. 순정 비교

raker 2024. 1. 6. 07:19

2021. 05. 15

 

레퍼런스 시스템이 갖춰진 곳에 개조 파나소닉 DP-UB9000을 들고 갔고 이곳에서 순정 제품과 S/PDIF 출력을 비교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제 개조제품은 여러 단계를 밟아왔는데요.

리니어 파워 서플라이만 변경했을 때 소리가 퍼지고 다이나믹이 제한되는 문제 발생되어서...

펨토클럭으로 교체함으로써 해결했습니다.

여위는 소리를 내주게 되었던 부분도...

내부 와이어링 케이블을 보완해서 극복했다고 할 수 있었는데요...

그래도 리니어 파워 서플라이 개조 후 발생한 저역 재생 이상은 해결이 안 됐습니다.

 

에어 DX-5의 동축 오디오 출력은 풍부하게 채워져 있는 편인데 비해서 파나소닉은 개조제품이나 순정제품이나 덜 채워져 있는 편입니다. 전원부를 어디까지 보완했는지의 차이가 느껴지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이것은 연결했던 쿠발라 소스나 일레이션 S/PDIF 케이블이 윤곽을 잘 드러나게 하는 편이다 보니 그런 부분이 더 강조된 면도 있습니다. 맨 마지막에 연결한 오딘2 ($10,000) S/PDIF 케이블은 흠이 없는 소리를 내주더군요.


 

2021. 05.16

저역 재생 이상은 개조 파워 서플라이의 트랜스포머의 마운팅 방법을 달리하면 해결이 되는지 확인해 보고 싶었습니다.
개조 파워서플라이는 트랜스포머를 보드 위에 글루건으로 붙여놓았는데...

글루건을 사용한 고정방법이 나쁘지 않다는 얘기도 있긴 하지만... 저는 왠지 이 부분이 거슬려서 테스트해보기로 했습니다.

트랜스를 뜯어내고, 글루건 플라스틱을 제거한 후, 글루 건 대신 1mm 두께 고무판을 사용했습니다.
트랜스 뚜껑을 고정하는 것은 아직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볼트가 하나 더 필요해요.
아직 완전한 상태라고 할 수는 없으나 이상한 저역이 상당부분 개선이 되었습니다.


 

2021. 05. 21

파나소닉 PD-UB9000을 붙잡고 이것저것 해봤습니다.
(트랜스포머 아래에 고무판 넣기, 위에 고무판 넣기, 위 고무판 빼기, 아래 고무판 빼기 하다가... 마지막엔 아래에 절연테이프 1겹을 부착하는 것으로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블루레이 타이틀을 재생할 떄는 어떻게 해도 파나소닉 PD-UB9000의 동축 출력으로는 오포 UDP-203의 동축 출력을 쫓아갈 수 없었습니다. 

그 이유중의 하나는 파나소닉의 동축 오디오 출력은 16bit 48kHz이고, 오포의 동축 오디오 출력은 24bit 48kHz라는 것 때문이었네요. 시작부터 기울어진 운동장입니다. 개조 파나소닉으로 이걸 극복하기는 어렵습니다.
(개조 파나소닉에 메리디안 HD621을 추가하지 않는 이상 판세를 뒤집을 수는 없습니다.
메리디안 HD621을 추가했을 때 개조 오포를 이길 수 있는지 아니면 비기기라도 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