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라인 액세서리

PLiXiR Elite BDC 파워 서플라이 추가 도입 (유선공유기 + 무선 AP)

raker 2023. 7. 6. 19:07

2023-04-14


ipTIME Extender-GIGA대신 Aruba Instant On AP11 무선 AP를 도입하면서 파워서플라이를 MSB Desktop Power Supply를 연결했었는데...
그 후, 파워 서플라이를 내장한 LHY Audio SW-10을 도입하게 되면서 Melco S100과 함께 Teddy Pardo 파워 서플라이가 놀게 되었고요, Teddy Pardo 파워 서플라이를 Aruba AP11에 연결했더니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재생음이 향상이 되었습니다...
그 후, Nucleus plus용으로 PLiXiR Elite BDC 파워 서플라이를 도입하면서 Teddy pardo로는 추가 튜닝이니 시도해도 따라가기 어려운 한 수 위의 능력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이것도 꽤 만족스러웠지만.. 여기서 더 도약해보고 싶어서... Aruba AP11에 추가 물량투입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다만... Aruba AP11 곁에 헝그리 오디오 개조 ipTIME T5004를 두기로 결정한지라... 

Dual 출력(4A) PLiXiR Elite BDC를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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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결론: 비싼 게 성능이 더 좋네요 (Teddy Pardo Dual 출력 USD 660, PLiXiR Elite BDC Dual 출력 SGD 1,000)

​Teddy Pardo 사용하던 시절에는 어느 이상의 다이내믹에 도달하게 되면 베이스라인을 지키지 못하고 같이 휘말린다? 떠밀려간다? 주체하지 못한다? 고 느껴졌는데... 
PLiXiR 사용하고 나서는 어떤 다이내믹한 악구가 되더라도 떠밀려가지 않는 스태미나와 안정성을 가지게 됩니다.

​PLiXiR의 그런 능력은 규모가 큰 곡에서도 드러나지만 파바로티가 부른 오페라 아리아 모음에서도 그 능력을 여실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Teddy Pardo를 사용할 때는 볼륨을 높일 수 있는 한계점이 67까지였고 그 이상이 되면 듣기 싫게 되는 부분이 나타나게 되었는데 PLiXiR 사용하면 볼륨을 70으로 높여서도 듣기 싫어진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규모가 작지 않은 다이애나 크롤 Live in Paris 첫 번째 트랙 I Love Being Here With You의 경우 Teddy Pardo를 사용했을 때 세션이 흥을 더하게 되면 어느 순간부터는 흐름에 쓸려가는 인상을 받게 됩니다.

Teddy Pardo로도 와~ 신난다는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만... 
PLiXiR를 사용하면 흥을 이끌어내면서도 흐름에 쓸려가지 않으며 각개 세션의 연주 능력을 더 잘 포착할 수 있게 됩니다.

그보다 세션의 규모가 더 작은 야신타 The Girl From Bosa Nova 앨범에 실린 곡에서도 PLiXiR 연결하고 나면 곡의 분위기에 휩쓸려 떠밀려가지 않고 세션의 연주 기량까지도 잘 포착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클래식 고해상도 음원 중에 재생하기에 녹록지 않은 리코딩도 선을 넘지 않게 잘 재생시켜 줍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추가하자면 이전보다 낮은 음량으로 재생해도 밸런스가 잘 맞는다는 느낌입니다.
이런 게 렌더러 이전에서 영향을 주기도 하는 거라니…

​11만원짜리 무선장치에 USD660불짜리 파워 서플라이니 SGD1000불짜리 파워 서플라이를 연결해 준다니 너무 언밸런스한 매칭이다 할 수 있겠지만... 결과를 보면 투입대비 개꿀이득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