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14
ipTIME Extender-GIGA대신 Aruba Instant On AP11 무선 AP를 도입하면서 파워서플라이를 MSB Desktop Power Supply를 연결했었는데...
그 후, 파워 서플라이를 내장한 LHY Audio SW-10을 도입하게 되면서 Melco S100과 함께 Teddy Pardo 파워 서플라이가 놀게 되었고요, Teddy Pardo 파워 서플라이를 Aruba AP11에 연결했더니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재생음이 향상이 되었습니다...
그 후, Nucleus plus용으로 PLiXiR Elite BDC 파워 서플라이를 도입하면서 Teddy pardo로는 추가 튜닝이니 시도해도 따라가기 어려운 한 수 위의 능력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이것도 꽤 만족스러웠지만.. 여기서 더 도약해보고 싶어서... Aruba AP11에 추가 물량투입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다만... Aruba AP11 곁에 헝그리 오디오 개조 ipTIME T5004를 두기로 결정한지라...
Dual 출력(4A) PLiXiR Elite BDC를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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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결론: 비싼 게 성능이 더 좋네요 (Teddy Pardo Dual 출력 USD 660, PLiXiR Elite BDC Dual 출력 SGD 1,000)
Teddy Pardo 사용하던 시절에는 어느 이상의 다이내믹에 도달하게 되면 베이스라인을 지키지 못하고 같이 휘말린다? 떠밀려간다? 주체하지 못한다? 고 느껴졌는데...
PLiXiR 사용하고 나서는 어떤 다이내믹한 악구가 되더라도 떠밀려가지 않는 스태미나와 안정성을 가지게 됩니다.
PLiXiR의 그런 능력은 규모가 큰 곡에서도 드러나지만 파바로티가 부른 오페라 아리아 모음에서도 그 능력을 여실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Teddy Pardo를 사용할 때는 볼륨을 높일 수 있는 한계점이 67까지였고 그 이상이 되면 듣기 싫게 되는 부분이 나타나게 되었는데 PLiXiR 사용하면 볼륨을 70으로 높여서도 듣기 싫어진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규모가 작지 않은 다이애나 크롤 Live in Paris 첫 번째 트랙 I Love Being Here With You의 경우 Teddy Pardo를 사용했을 때 세션이 흥을 더하게 되면 어느 순간부터는 흐름에 쓸려가는 인상을 받게 됩니다.
Teddy Pardo로도 와~ 신난다는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만...
PLiXiR를 사용하면 흥을 이끌어내면서도 흐름에 쓸려가지 않으며 각개 세션의 연주 능력을 더 잘 포착할 수 있게 됩니다.
그보다 세션의 규모가 더 작은 야신타 The Girl From Bosa Nova 앨범에 실린 곡에서도 PLiXiR 연결하고 나면 곡의 분위기에 휩쓸려 떠밀려가지 않고 세션의 연주 기량까지도 잘 포착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클래식 고해상도 음원 중에 재생하기에 녹록지 않은 리코딩도 선을 넘지 않게 잘 재생시켜 줍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추가하자면 이전보다 낮은 음량으로 재생해도 밸런스가 잘 맞는다는 느낌입니다.
이런 게 렌더러 이전에서 영향을 주기도 하는 거라니…
11만원짜리 무선장치에 USD660불짜리 파워 서플라이니 SGD1000불짜리 파워 서플라이를 연결해 준다니 너무 언밸런스한 매칭이다 할 수 있겠지만... 결과를 보면 투입대비 개꿀이득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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