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너지스틱 리서치 이더넷 스위치 UEF

시너지스틱 리서치 부두 뮤직 스트리밍 서버에 좋은 인상을 받았기에 이더넷 스위치 UEF에도 관심이 가서 도입해 봤습니다.
시너지스틱 리서치 제품은 번들 파워 케이블과 퓨즈도 쓸만한 것 끼워줍니다. 
파운데이션 SX 12 AWG 파워 케이블(84만원)과 퍼플 퓨즈(28만원) 포함

이 제품은 MicroTik사의 라우터를 기본으로 하여 시너지스틱 리서치에서 개발한 노이즈 제거 기술과 Active EM cell 기술을 투입했다고 합니다.

 

Active EM cell은 Tranquility base에 사용한 electromagnetic conditioning 기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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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너지스틱 리서치에서 설명하는 Active EM cell 효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increased dynamic headroom with a lower noise-floor, so you experience a true-to-life soundstage, improved bass extension and control, and cleaner and more extended high frequencies, all without a hint of glare or brightness.

(더 낮은 노이즈 플로어와 더 높아진 다이내믹 헤드룸으로 실제와 같은 사운드 스테이지, 향상된 저음 확장 및 제어, 더 깨끗하고 확장된 고주파수 대역을 경험하실 수 있으며, 눈부심이나 밝기는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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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스위치 2개 중에 1개만 변경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는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아티큘레이션이 잘 표현되어서 피아노의 건반 하나 하나가 눌린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전에 T5008 유선공유기 사용하다가 Hz Router로 변경했을 때도 아티큘레이션 재생능력이 비약적으로 신장되었던 것을 보면, 네트워크 장치에 전원부가 미친 수준으로 개선이 되었을 때 재생음의 아티큘레이션 표현이 비약적으로 개선이 되는가 봅니다...)

그러면서도 거시적인 면에서 건반음악의 프레이징을 잘 표현해 냅니다. 냅다 달려가기만 하는 듯이 들려서 정신없게 만드는 제품이 아닙니다. 달이 차고 기울고 파도가 밀려오고 빠져나가듯이... 피아노 악보에 적혀있는 그 많은 음표를 연주자가 파도가 밀려오고 파도가 사라지듯이 흐름을 만들어내면서 음악을 펼쳐낸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해 줍니다.

예를 들어 이보 포고렐리치가 연주가 바하 영국 조곡 2번 프렐루드를 들으면 아악! 하고 소리 질러야 할 것 같은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정말 대단한 경험입니다.

​그리고 SR이더넷 스위치 UEF는 inner detail 재생도 잘해줘서 음악의 흐름을 잘 표현해 줍니다. 

실텍 35주년 크라운 프린세스 XLR 인터커넥트를 사용하는 조건에서는 이런 디테일을 표현하는 데 제약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오디오 시스템이 가지고 있는 제약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너넷 스위치를 변경하는 것으로도 그 제약 안에서도 무궁무진하게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보다 더 놀라운 것은... 이 제품보다 한수 위의 제품들도 존재한다는 건데요... 

(노도스트 QNET 이더넷 스위치 ($4,689, 550만원, 단종)... Ansuz D3 Powerswitch (5800유로, 1,044만원)

오디오 애호가들은 더 이상 기다리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Waiting is o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