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왕 The Vienna Recital 공연 실황 블루레이를 재생해 보고 나서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연주, 수록 영상 퀄리티, 수록 오디오 퀄리티 너무 좋았고 재생 체인에 있어서도 실텍 익스플로러 270P 파워 케이블과 실텍 Classic Legend 880D 75 S/PDIF 디지털 케이블이 가세한 후 재생 시스템의 수준이 미친 듯이 좋아지다 보니 좋은 연주회장에서 좋은 공연 본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저는 동일한 공연실황 고해상도 음원을 보유하고 있어서 (24/96 WAV파일) 파일/네트워크 오디오 재생 시스템으로 재생해 봤는데요... 이건 스케일감이 약간 부족하게 느껴지네요.
파일/네트워크 오디오 재생 시스템에 그렇게 많은 부분을 개선을 했는데도 아직도 개선해야 할 부분이 남아있다니... 역시 오디오는 시스템을 이루는 구성품이 많아질수록 좋은 수준을 달성하기는 복잡 & 어려운 것 같습니다.
비교하기 전에도 룬 재생음에서 스케일 재현 면에서 약간의 개선 여지가 있을 것 같다고 여기고 있었는데 (긴장감이 없어지게 되고 풍요롭게 들리는 것을 기대했지만 기대치에 도달하지는 못했다는)... 개선시킬 의지도 있었는데... 비교를 통해서 확인까지 되었겠다... 바로 조치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진행시켜!
추정원인은 파일/네트워크 오디오 시스템쪽에 파워 부족이 있는 것 같습니다.
Hz CORE MK2의 경우는 내부까지도 개선시켜 볼 수 있는 부분을 이미 다 완료한 것 같거든요.
예전에도 네트워크 오디오 시스템쪽은 연결한 파워 케이블에 민감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지금 사용하는 파워 케이블이 뒤떨어지지는 않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제가 원하는 수준이 더 높다 보니... 원하는 수준에 맞추려면 좀 더 보강이 되어야 하는가 봅니다.
현재 룬 재생 + 네트워크 시스템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파워라인 위주로)
벽체 콘센트: 헝그리 오디오 버커 금도금 4구 콘센트 (2020~)
- 파워 액세서리: PLiXiR Elite BAC 400 Isolation Transformer (2023~)
PS Audio Noise Harvester (2018~)
- 벽체-아이솔레이션 트랜스포머 인입 파워케이블: Siltech Classic Legend 880P (2024~)
유선 공유기: 헝그리 오디오 T5008 복합형 (DC/AC 입력 선택) (2023~)
and WIFI 익스텐더/AP: Aruba Instant On AP25 (2024~)
- 파워 서플라이: PLiXiR Elite BDC 4A dual output (2023~)
- DC 케이블: PLiXiR The Statement DC 케이블 (2023~)
- 파워 케이블: Siltech Classic Legend 680P (2024~)
네트워크 스위치: LHY Audio SW-10 (2023~)
- 파워 케이블: Sitech Classic Legend 680P (2023~)
룬 서버: Hungry Audio Hz CORE 2 (2024~)
- 파워 케이블: Siltech Classic Legend 880P (2024~)
룬 스토리지: Bryston BDP-2 (2014~)
- 파워 케이블: Sitech Classic Legend 680P (2023~)
이 중에 하나를 실텍 Classic Legend 880P로 보강해 보기로 했습니다.
1순위로 선택한 품목은 적외선 온도계로 실측했을 때 제일 표면 온도가 높은 (많은 열을 뿜어내는 = 많은 전력을 소비하는) PLiXiR Elite BDC 파워 서플라이입니다.
아... 결과는 너무나 간단하게 나와버렸습니다.
변경 전(실텍 Classic Legend 680P 파워 케이블 사용 시)에는 재생음이 빠듯하게 빨리빨리 하자는 식으로 재생되었다면, 이제는 (실텍 Classic Legend 880P 파워 케이블 사용 시)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 싶을 정도로 재생음에 힘과 여유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룬 코어 제품은 재생 체인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보니 파워 케이블을 신경 써 주는 오디오 애호가들이 적지 않겠습니다만...
유선공유기와 AP의 파워 서플라이 쪽에까지 파워 케이블을 신경 써주는 오디오 애호가가 몇이나 될까요...
그러나 알고 보니 이 부분이 숨겨져 있는 공략점이었네요.
오디오계에 널리 퍼져있는 관성 같은 것이 있다 보니... 무신경하게 넘어간 사람들 정말 많았을 텐데... 다만, 이런 허술한 대응 때문에 룬 재생음의 스케일이 작게 재생되었는지도 모르고 지나갔을 것 같습니다.
룬 재생 시스템에서 이런 숨겨진 함정을 파악하지 못하고 대처하지 않는다면 백전백패일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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