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스턴 BDP-2에 실텍 클래식 레전드 680P 파워 케이블 연결

클라세 CA-M300 모노 블록 파워 앰프에 실텍 클래식 레전드 880P 파워 케이블이 제격이라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콘센트와 멀티탭 인입선 사이에 실텍 익스플로러 270P 파워 케이블 사용

멀티탭과 클라세 CA-M 모노 블록 파워 앰프 사이에 실텍 클래식 레전드 880P 파워 케이블 사용 [확정]

멀티탭과 MSB Reference DAC 사이에 실텍 클래식 레전드 680P 파워 케이블 사용 [확정]

콘센트와 PLiXiR Elite BAC-400 아이솔레이션 트랜스포머 사이에 실텍 익스플로러 270P 파워 케이블 사용 [확정]

 

그렇게 결정되고 나니 이전에 클라세 CA-M300에 연결해 두었던 실텍 클래식 레전드 680P 파워 케이블을 어떤 곳에 사용해야 좋을지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후보는 LHY Audio SW-10 네트워크 스위치, 뉴클리어스 플러스 전용 PLiXiR Elite BDC 파워 서플라이, 브라이스턴 BDP-2, 헝그리오디오 T5008 라우터입니다.

 

Nucleus Plus 전원공급용 PLiXiR BDC 19V 파워서플라이(19V, 4A, 최대 76와트 소모, 뉴클리어스 플러스에 사용한 i7 CPU는 TDP 28W급)에 연결했을 때 입자감/텍스쳐 상으로는 엄청나게 미세해졌다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재생 스케일이 줄어들고 임팩트가 덜 재생되면서 매끈해지는 것 같다는 느낌이네요. 매칭 실패라고 해야겠습니다.

LHY Audio SW-12 네트워크 스위치에 실텍 클래식 680P를 연결했을 때도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역시 매칭 실패.

​헝그리오디오 T5008 라우터와 Aruba AP11용 PLiXiR BDC 12V 4A 파워 서플라이에 연결해 보면 나쁘지 않습니다.

 

그러나 뭐니 뭐니 해도 제일 매칭이 좋았던 조합은 브라이스턴 BDP-2 (아톰 CPU의 TDP 5.5W급)라고 봐야겠습니다.

응집력이 강해지고 치밀해지면서 악구의 서스테인 표현력이 늘어납니다. 음악에 저절로 집중하게 만듭니다. 이 제품에서 이런 소리가 나오나 싶을 정도로 향상된다는 느낌이 듭니다. 브라이스턴 BDP-2를 사용한다면 꼭 한번은 실텍 클래식 레전드 680P 파워 케이블을 경험해 보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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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아날로그 출력을 만드는 오디오 제품 쪽에서는 (DAC, 파워 앰프) 실텍 클래식 레전드 680P나 실텍 클래식 레전드 880P 파워케이블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에너지감, 밀도감 등등).

실텍 클래식 레전드 680P와 실텍 클래식 레전드 880P 파워 케이블은 단지 재생 규모의 면에서만 차이가 난다고 봐야겠습니다.

그에 비해서 실텍 클래식 레전드 680P 파워 케이블은 디지털 출력을 만드는 IT제품류에서는 잘 맞는 제품과 그렇지 않은 제품 등 매칭을 타는 특성을 가지는 것 같습니다.

 

한편, Lessloss C-MARC classic은 실텍 클래식 레전드 파워 케이블과 정 반대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Lessloss C-MARC classic은 아날로그 출력을 만드는 오디오 제품쪽에서는 소극적이고 때로는 버거워하는 특성을 보여줍니다. 배가 물 위에서 간신히 중심을 잡고 있다는 느낌을 줍니다. 

반면에 디지털 출력신호를 만들어내는 IT제품류에 Lessloss C-MARC classic 케이블을 연결할 때는 대체적으로 큰 기복 없이 잘 재생해 줬습니다. 적어도 힘이 부족하게 느껴지는 적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