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세 CA-M300 파워 앰프에 실텍 클래식 레전드 880P 파워 케이블 연결

프롤로그

클라세 CA-M300 (출력 300와트, AB 클래스 증폭)에 실텍 클래식 레전드 680P 파워 케이블을 도입한 후 만족했습니다.

마커스 밀러 LAID BACK 앨범에 실린 Trip Trap을 빵빵하게 재생해서 후련했고요. 피아노곡도 악기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가 빵빵하게 잘 표현이 되어서 악기가 좀 더 실재하는 것 같은 느낌이라 두근두근거리며 음악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콘센트와 멀티탭 인입선 사이에 실텍 익스플로러 270P이 마음이 들지 않게 되어... 실텍 클래식 레전드 880P 파워 케이블을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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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클라세 CA-M300 (300 Watt 출력, AB클래스 증폭) 모노블록에 연결한 실텍 클래식 레전드 680P 파워 케이블 대신 실텍 클래식 레전드 880P 파워 케이블을 연결해 보면 어떨까 궁금해졌습니다.

모노 블록에 연결한 실텍 클래식 레전드 680P 파워 케이블에 특별히 불만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고요... 그보다는 실텍은 다음 스테이지에는 어떤 애플리케이션이나 사용자의 성향에 맞게 마련해 두었을지 확인해 보고 싶어 졌기 때문입니다.

 

해외 리뷰에는 실텍 클래식 레전드 880 케이블을 사용하다가도 나중에는 680 케이블로 고정하게 된다는 부분이 있었는데요... 파워앰프용 파워 케이블의 세계에서도 이런 언급이 동일하게 적용이 될지 궁금했습니다.

해외 리뷰가 맞다면 저는 머지않아 실텍 클래식 레전드 880P를 장터에 내놓게 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880P를 도입한 시도가 적중한 것이 되겠네요.

 

모노블록 파워 케이블을 한 번에 도입하는 것은 무리여서... 일단 오른쪽 채널만 먼저 변경해 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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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들어온 880P 파워 케이블은 최초 2일간은 약간 퍼진 듯한 소리 나오니 기다려 주셔야 합니다.

1~2주일 정도 사용하고 나면 제대로 소리가 나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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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우 채널 비교 결과

680P는 날렵하고 일사불란하게 표현하는 점이 돋보입니다만...

880P로 연결하고 나니 스타인웨이 그랜드피아노 C 모델급으로 재생되는 것 같습니다. (680P는 그보다 규모가 작은 피아노에서 나오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바흐 첼로 조곡을 들어봤을 때도 880P로 연결하고 나면 성인용 사이즈 악기에서 나오는 소리 같고 680P로 연결하면 그보다는 작은 사이즈의 첼로에서 나오는 소리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적어도 클라세 CA-M300 모노블록에서는 어떤 파워 케이블을 사용해야 할지 고민할 필요가 없겠습니다.
880P가 그 자리에 두고 계속 사용해야 할 제품이라 해야겠습니다.

제가 참조했던 해외 리뷰는... 파워 케이블에 대해서는 맞지 않는 걸 보니... 아마도 파워 케이블은 테스트 해보지 않았던게 아닐까 추정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