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oAcoustics zaZen I 사용시 취약 위치 알게 되었습니다

2022-10-11

네트워크 시스템에 IsoAcoustics zaZen과 OREA를 투입했습니다. 
하나씩 채워나갈 때마다 저역 표현의 깊이나 완성도가 높아지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요. 
좋은 결과에 고무되어 보강하는 빈도를 좁히다 보니 이제는 네트워크 장비 중에 소외된 장비 없이 싹 다 깔아주게 되었네요.
맨 마지막 순서로 MSB the Isolation Base와 헝그리 오디오 DC 필터에 IsoAcoustics zaZen I를 투입해 보기로 했습니다.

더 좋아질 줄 알았는데... 맹꽁이 같은 괴상한 소리가 나서 잠시 패닉을 맛봤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하나씩 점검해 보고 나서
그렇게 만든 것은 DC필터를 IsoAcoustics zaZen I의 가장자리 쪽에 놓아둔 것 때문이라는 걸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MSB the Isolation Base와 헝그리 오디오 DC 필터 사이를 넉넉하게 띄워두는 게 나을 것 같아서 그랬던 것인데...
이것이 그렇게 소리를 말아먹을 수 있는 줄은 몰랐네요.
덕분에 IsoAcoustics zaZen I의 4개의 발을 이은 사각형에서 벗어난 외곽 부분에 제품을 올려두면 소리를 망가트릴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 공간에서는 IsoAcoustics zaZen I를 추가 도입해서 DC 필터만 독립적으로 두는 것은 무리입니다.
따라서 당분간 1장의 zaZen I를 사용하고 zaZen I의 4개 발을 이은 사각형에서 벗어나지 않는 부분에 DC필터를 세워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