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1//15
아이들과 영화를 같이 봤습니다. 둘째는 아직 볼 나이가 안되는데... 그래서인지 둘째는 영화 이해가 잘 안 된다고 하더군요.
저도 영화 볼 때는 실시간으로 영화 내용을 따라가지 못했답니다. 영화가 끝나고 나서야 겨우 얼개를 조합해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에휴~
주인공 에단 헌트(톰 크루즈)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상황으로 빠져들어가게 되고 얼떨결에 형성된 팀원들도 마찬가지로 혼미한 상황 속에 빨려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세계는 걷잡을 수 없는 위협에 직면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런 심각한 상황 속에서도 벤지 던(사이먼 페그)의 유머러스한 컷이 적절하게 섞입니다. 그래서 영화상 흐름이 급하게만 가는 것을 군데군데에서 쉬었다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영화의 흐름을 조정한다는 점에서 상당한 존재감이 느껴지는군요. 또 다른 존재감이 느껴지는 배우는 여자 IMF 대원으로 나오는 제인 카터(폴라 패튼)입니다. 크게 느껴지는 덩치에 영화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가지 않는 미숙한 점이 느껴 져서 이질감이 들기는 하지만 미국 퍼스트레이디가 연상되는 점이 있어서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션 임파서블 2나 3은 별로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지 않지만 이번 미션 임파시블 4는 예전 미션 임파시블의 느낌과 상통이 되는 면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제 궤도로 다시 돌아온 것 같아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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