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2/19
영화의 아이디어는 정통 발레와 스트리트 댄스를 섞는 것입니다. 배경이 다른 사람들이 섞이고 리더가 한쪽 방향으로만 잡아당기다 보니 예상했던 대로 순탄치 않은 일들을 겪게 됩니다. 그래도 주인공은 리더로 성장해서 댄스팀의 화합을 이끌어냅니다. 발렛팝 안무도 완성하고요. 예상치 못했던 것은 마지막 부분이라 하겠는데 이 부분은 영화 만든 사람과 다른 의견을 가질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영국 배경의 영화답게 클라스와 유럽문화의 전통이 무의식적으로 반영이 된 특유한 정서를 가지고 있습니다. 영국 문화의 키워드가 클래스(계급)이고, 유럽은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고 그 영향에서 벗어나기 힘든 면이 있다고 합니다. 영국은 약간 유럽답지 않은 정서를 가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어쨌든 틀을 깨려는 시도를 하는 것에서 희열감을 가지는 곳 같아 보입니다. 그래서인지 심리적인 배경면에서 긴장의 원인과 성공에 대한 지향성이 미국 배경의 댄스영화와는 다른 것 같습니다.
보기에 괜찮은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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