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0/10
80Hz 이하에 들어가 있는 소리는 음악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궁금증이 들었습니다.
서브우퍼의 전원을 꺼서 80Hz 이하가 재생되지 않도록 한 경우와 다시 서브우퍼의 전원을 켜서 80Hz 이하가 재생되도록 한 경우를 여러 번 번갈아서 들어봤습니다.
재생했던 곡은 레베카 피존이 노래한 ‘Spanish Halem’이었는데 두 경우를 서로 맞비교 해 보니 느낌에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80Hz 이하의 소리가 안 들리게 한 경우는 음악이 차갑고 열기가 없게 들립니다.
하지만 80Hz 이하의 소리를 들리도록 한 경우에는 음악에 열기가 차오르게 들리고 감성적으로 음악에 쉽게 몰입하게 해 주었습니다.
이것은 실험 삼아 서브우퍼의 음량을 많이 줄여 본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실험을 통해서 알게 된 것은 80Hz 이하에 해당하는 아래쪽 두 옥타브의 존재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전체 음악의 인상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게 음악에 항상 기여하고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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