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25
지구인이 찾아낸 판도라 행성은 언옵테늄이 지하에 매장되어 있습니다.
지구의 거대기업 RDA가 이를 상업적으로 이용하고 싶어 합니다. 떼돈을 벌 수 있는 기회입니다.
그렇지만 판도라 행성에 거주하던 나비족은 환경파괴와 채굴은 거래 대상이 아니라고 거절하고 자원을 탐내는 지구인에게 경계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들더라도 친구가 되어 외교적인 방법으로 딜을 성사시키는 것인 RDA 회사의 공식적인 1안이었고,
이 작업을 위해서 전직 해병 상이용사 제이크 설리가 선발되었습니다.
설리는 아바타와 접속하여 나비족과 교류하고 배워가며 새로운 세상을 접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들과 접하고 알게 될수록 지휘계통에서 원하는 협상은 현실성이 없다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비족의 생활을 가르쳐주는 네이티리와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선을 넘게 됩니다.
외교적인 방법에 회의감이 들어 근질근질하고 도발을 하던 참에 파견한 제이크 설리가 배신한 것을 확인하게 되자,
플랜 B인 폭력을 사용한 초토화 작전으로 나비족을 강제로 진압하고 자원을 빼앗기로 결정합니다.
지구인 용병은 무자비한 공격을 하여 나비족은 많은 희생을 당했고 터전을 잃었고 실의에 빠지게 됩니다.
구심점을 잃고 휘청대는 나비족.
설리는 책임을 느끼고 나비족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서 자신이 나서기로 결심하고 토루크 막토로 성장하게 됩니다.
그리고 군대의 사고방식과 패턴을 알고 있는 설리는 이웃 부족을 규합하여 대응에 나서게 됩니다.
이런 움직임을 읽은 지구인 용병을 이끌고 있는 마일즈 쿼리치 대령은 눈에는 눈으로, 선제공격으로 타도하기로 결정합니다.
나비족이 가진 냉병기 가지고는 지구인 용병이 가지고 있는 엄청난 화력에 도저히 대적하기는 무리일 것이라고 여겼는데...
행성 동물 총동원이 되는 바람에 지구인 용병은 당해내지 못하고 궤멸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지구인은 판도라 행성에서 쫓겨나게 됩니다. (여기까지 1탄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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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도라 행성에서 패전하고 쫓겨난 지 십수 년 후,
RDA는 좀 더 강력해진 무장을 갖춘 용병을 보내 판도라 행성을 침략합니다.
이번에 지구에서 파견된 용병 대원들은 살아있는 사람과 아바타를 링크하는 대신 아바타에 사람의 기억을 주입하는 방법을 사용하여 판도라 행성에 마스크 쓰지 않고 거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바타는 활동의 제약이 없을 뿐만 아니라 이전에 판도라에서 죽었던 사람의 기억을 주입한지라 아바타로 되살아나면서 재교육의 시간이 필요하지 않고 곧바로 실전에 투입할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복수심까지도 일정 부분 더해지게 됩니다.
아바타 1의 빌런이었던 마일즈 쿼리치 대령도 아바타 2에서 아바타로 다시 등장하게 됩니다.
또다시 나비족은 전쟁에 휘말리게 됩니다.
설리는 게릴라전을 벌여 어떻게든 지구인 용병 세력을 저지하고 취약하게 하려고 하지만...
지구인은 로봇 테크놀로지를 이용해서 엄청난 생산성으로 순식간에 기지를 만들고 파괴된 시설을 수리하는 능력을 보여줍니다.
게릴라전은 언뜻 보아 가시적인 성과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지구인의 세력을 약화시키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숲 속에서 벌어진 사건으로 설리 일가는 나비족의 불필요한 희생을 막고자 토루크 막토 자리를 후임자에게 물려주고 식구들과 함께 피신하기로 하고 바다로 터전을 옮깁니다.
그리고 영화상으로 많은 시간을 난민 입장을 간접 경험하고 바다의 세계를 간접 경험하는 데 사용이 되어서...
영화를 보고 나올 때쯤에는 몇 주간 산호섬에 살고 있는 멧케이나족 마을과 바닷속에 머물렀다가 나온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됩니다.
관객이 새로운 세계를 익숙하게 받아들일 만큼 연기와 영화의 구성과 기술이 모두 조화롭게 이뤄졌다는 것을 느끼게 해 줬습니다.
3시간 12분 짧게 2줄 요약:
인간이 지구에서 (특히 신대륙에 상륙해서) 그런 짓 벌여왔듯이 판도라 행성에서도 눈치 보지 않고 거리낌 없이 그런 짓했다. 인류가 멸망하기 전까지는 그런 짓을 멈추지 않을 듯.
그리고 설리 가족은 이제는 더 이상 도망 다니지 않을 것이며 맞설 것이다. (다음 2편에서 확인하길)
우리는 과거에 죄를 지은 바가 없어 영화에 비친 것을 봐도 소가 닭 보듯이 무덤덤하게 볼 수 있지만...
미국인 이영화를 본다면... 과거에 지은 죄가 많다 보니 편안한 마음으로 영화를 보지는 못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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