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2019]

2020/01/13

넷플릭스에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4K UHD로 제공되고 있네요.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을 보지 않았다면 스포 당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워(2018)까지만 보신 분들이라면 스파이더맨은 어벤져스 인피니티워(2018)의 엔딩에서 사라졌는데 어떻게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다시 할 수 있을까 생각하실 수 있겠는데... 그래서 영화의 맨 첫 장면에 타노스의 핑거스냅으로 사람들이 사라지는 일(the Blip)을 설명하는 부분이 나옵니다. 그리고 어벤져스 엔드게임 (2019)에서 잃어버린 영웅들을 추모하는 부분도 다루고 있지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학원물 분위기 물씬 풍기는 스파이더맨: 홈 커밍 (2017)의 연장선에 있지만... 피터 파커의 마음가짐에 있어서는 이전과는 정반대입니다. 
이전에는 시켜주지도 않는데 열의가 앞서고 설레발쳐서 일을 망치곤 했는데, 이번에는 시켜주겠다고 하는데 맡을 엄두가 나지 않아 도망치고 싶어 해서 일을 망치게 됩니다.

과학역사체험 활동으로 과학반 학생들과 유럽으로 떠나게 된 피터는 이번 여행을 계기로 MJ와 사귀고 싶어 합니다.
베네치아에서 물괴물과 닉 퓨리를 만나고 프라하에서 엘레멘탈과 격전을 벌이게 됩니다. 피터는 악당의 계략에 말려들어 친구들과 헤어지게 되고 정신을 차려보니 네덜란드. 혼자서 감당할 수 있을지... 머릿속에 떠오른 사람에게 구조를 요청합니다.

학원물스러운 분위기와 가늠할 수 없는 반전과 액션이 꽉 차 있는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