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11
동명이인을 오인해서 문제가 생겨나게 되고 결혼을 앞두고 있었던 오해영은 깊은 마음의 상처를 받게 됩니다. 오해영은 겉으로는 쾌활하게 보이려 애쓰지만 공허함과 상처를 극복을 하지 못하는데요... 자기보다 더한 사람을 만나게 되면서 비로소 위안을 받게 됩니다.
이 두 사람은 우연히 재회하게 되고 뜻하지 않게 자주 마주치게 됩니다. 이 남자는 자격지심이 있어 오해영을 불편하게 여기지만 그래도 은근히 챙겨줄 것은 다 챙겨줍니다. 둘은 만남의 이유도 다르고 서로가 생각하는 만남의 끝도 각기 다르지만... 오해영은 자신보다 더 쓸쓸해 보이는 남자. 자신을 은근히 챙겨주는 남자에게 자신도 모르게 점점 끌리고 의지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들 사이에는 풀을 수 없고 넘을 수 없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들은 이를 극복해 낼 수 있을지...
오해영 캐릭터의 내숭 없는 진솔한 성격은 시청자가 감정이입이 잘 되게 하는데 도움이 되었고 서현진(오해영 역)의 가식 없는 연기도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주었던 것 같습니다. 조연 캐릭터들도 이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데 큰 도움을 준 것 같네요. 식상한 성공 공식을 따르지 않고 새로운 형태의 드라마를 만들기로 한 tvN 정말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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