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07/28
자신만만하고 제멋대로고 막무가내인 여의사 미수(한효주)와 아내를 지키지 못한 자책으로 목숨을 아랑곳하지 않고 위험한 임무를 자처하는 소방관 강일(고수), 두 사람은 어울릴 것 같은 구석이 없지만... 미수는 의도를 가지고 강일에게 접근합니다. 합법적인 방법으로.
두 사람 모두 남들을 위하거나 남들로부터 인정받기 위해서는 필사적으로 뛰어다니지만 정작 자신의 상처는 돌보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이들의 만남은 서로에게 반창꼬가 될 수 있을지...
저는 감정의 흐름을 잘 잡아주어 좋게 평가해주고 싶은 영화였는데 집사람은 재미없다고 합니다. 취향이 서로 다르고 의견이 일치하는 경우가 많지 않는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다시 한번 확인한 것 같습니다. 쩝...
야, 신경 쓰지 말고 한잔 마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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