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프로에서 방출하는 노이즈를 방호하기 위해서 LHY Audio EFI 2호기를 투입했었는데 그것만으로는 완전하지 못했고요... 셀라즈 노이즈 필터 2호기를 추가 투입하고 나서야 비로소 의도했던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아이패드 프로에서 방출하는 노이즈의 대역은 무시 못할 만큼 높지만 노이즈 발생량 자체는 그렇게 막대한 수준은 아니다 보니 (열이 덜 나는 = 노이즈 발생량이 적은) 이쪽은 셀라즈 노이즈 필터 2호기만으로도 충분해 감당이 가능해 보였고, LHY Audio EFI까지 사용하는 것은 오버킬인 것 같더군요. 그래서 이 잉여자산을 다른데 써보기로 했습니다.
부두 서버가 스트리밍 재생 연합군 내부에서 가장 노이즈를 많이 만들어내는 (=열이 많이 발생하는) 더럽고 시끄러운 곳이라 이것이 이더넷 스위치에 더러운 영향을 미치지 않게 하는데 잉여 LHY Audio EFI 2호기를 투입해 보기로 했습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고 하는 말이 있습니다.
내가 싸워야 할 서버의 노이즈의 주파수 대역을 알아봤습니다. 서버에서 내뿜는 노이즈 주파수 대역은 100 MHz ~ 10 GHz라고 합니다.
그런데 잉여자산으로 사용한 LHY Audio EFI는 단독으로는 아이패드 프로 6세대의 램과 CPU에서 방사하는 GHz 대역의 스위칭 노이즈를 손대지 못한 전적이 있습니다. 따라서 추가 조치가 없으면 이번에도 끽소리도 하지 못하고 프리패스로 넘어들 것이 확실합니다. 다시 말해서 LHY Audio EFI만 가지고는 청취 시의 피로도를 줄여줄 수 없을 것이 거의 확실해 보입니다.
LHY Audio EFI가 해결해 주지 못한 부분을 보완해 주기 위해서는 셀라즈 노이즈 필터 3호기 도입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진행시켜~
부두 서버 -> 헝그리 오디오 UTP CAT6 이더넷 케이블 30cm -> 셀라즈 LNF-10GPT 노이즈 필터 3호기 -> 와이어월드 플래티넘 스타라이트 10 이더넷 케이블 1.5미터 -> LHY Audio EFI -> 와이어월드 플래티넘 스타라이트 10 이더넷 케이블 1.5미터 -> 시너지스틱 리서치 이더넷 스위치 UEF
바흐의 프랑스조곡 프레이징이 정말 잘 표현됩니다. 프레이징이 힘이 꺼지지 않고 이어짐이 잘 표현됩니다. 체공시간이 길어지는 것처럼 들린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스카를라티 피아노 리코딩의 스타카토와 싱코페이션도 제대로 표현됩니다.
기술적인 모순을 교묘한 트레이드오프로 해결한 게 아니라 근본적인 문제점을 찾아내어 정공법으로 해결해 낸 순간인 것 같습니다. 자부심을 가져도 될 것 같습니다.
셀라즈 노이즈 필터 정말 잘 만든 제품입니다. 이 정도면 마스터피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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