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02/28
'하녀'의 확장판이라고 할 수 있는 '돈의 맛'에서는 욕망의 스케일도 확장, 돈지랄과 후안무치의 스케일도 확장된 데다가 연기자들의 역량도 확장되었습니다.
백윤식이나 윤여정은 영화 내에서 존재감이 크게 느껴지더군요. 김강우도 역할을 잘 소화해 낸 것 같았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부귀영화를 위해서 영혼을 저당 잡힌 사람들의 모습을 그려내려고 한 것 같고...
꿈의 세계를 훔쳐본 것 같다가도 어느덧 숨구멍까지 막혀가 현기증과 구역질이 날 것 같은 느낌까지 영화상에서 구현해 내려고 한 것 같습니다. 어째 파우스트 같다는...
영화를 보고난 후의 느낌은 그냥 꿈꾸다가 깬 것 같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 정신이 이상해진다거나 하는 후유증이 생기지는 않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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