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02/01
저는 소설을 영화한 레미제라블은 본 적이 있습니다만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본 적이 없고 뮤지컬을 영화화한 것도 처음 보네요.
원작에서는 코제트가 십 대 후반이 되고 난 후 그때까지도 장발장을 쫓아다니는 자베르를 피해 도피하는 장면으로 손에 땀을 쥐게 했었는데 뮤지컬 버전 레미제라블은 무대에 올려야 하는 제약상 몇 개의 장면으로 압축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자베르에게도 몇 개의 노래를 주어서 원작을 모르는 사람이라도 캐릭터를 알게 해 주었더군요.
첫 장면부터 음악이나 영상면에서 어마어마한 임팩트가 있었습니다. 장발장 역을 맡은 휴 잭맨의 퀭한 모습도 오싹했고요. 음악이 강렬하고 규모가 큽니다. 뮤지컬이라기보다는 오페라에 근접할 정도라고 해야 할 것 같네요. 휴 잭맨은 장발장을 잘 소화해 줬습니다. 저는 휴 잭맨이 영화를 이끌어가는 능력이 있는 배우였는지 모르고 있었더랬습니다.
집에 있는 레미제라블 DVD를 다시 돌려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뮤지컬 25주년 기념 공연을 수록한 블루레이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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