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케이블 - 스피커 케이블

다시 살펴본 나의 오디오 시스템 업그레이드 (2월) - 시너지스틱 리서치 갈릴레오 SX 스피커 케이블

raker 2025. 2. 26. 11:50

2018년도에 출시되었고 현재는 단종된 시너지스틱 리서치 갈릴레오 SX 스피커 케이블($17,500/8ft, 24,500,000원)을 제 오디오 시스템에 연결해 봤습니다.

 

이전 버전에서 개선된 부분

이전 Galileo UEF 스피커 케이블은 3차원 이미징, 투명성, 속도, 디테일, 노이즈 감소, 다이내믹스 재현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거칠게 느껴지는 부분 또는 피로감을 주는 부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단점으로 알려졌던 부분이 Galielo SX에서 해결되었다고 합니다. 새로운 발견(복잡한 재료의 조합)을 적용한 것이 효과를 본 것이겠지요.

 

Gemini를 통해 Galileo SX의 개선 사항을 조회해 본 결과...


그래핀을 사용한 UEF:
중요한 발전은 UEF(Unified Energy Field) 기술에 그래핀을 통합한 것입니다. 전도성이 높은 소재인 그래핀은 노이즈 감소 및 신호 전송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사용됩니다. 그 결과 노이즈 플로어가 낮아지고 세부 정보 검색이 향상됩니다.

 

UEF 매트릭스 실딩:
Galileo SX 시리즈는 새로운 UEF 매트릭스 실딩 패턴을 특징으로 합니다. 이 세련된 실딩 기술은 전자파 간섭(EMI)과 무선 주파수 간섭(RFI)을 더욱 줄여 더 깨끗하고 홀로그램적인 사운드스테이지를 제공합니다.

 

개선된 Galileo CELL:
능동적 전자기 컨디셔닝을 포함하는 Galileo CELL 기술은 SX 시리즈를 위해 개선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더 정확하고 효과적인 노이즈 필터링이 가능합니다.

 

향상된 튜닝 모듈:
Synergistic Research는 Galileo 튜닝 회로를 재구성하고 재보이스화했습니다. 이를 통해 케이블의 음향적 특성을 더욱 잘 제어할 수 있어 사용자가 선호도에 맞게 시스템을 미세 조정할 수 있습니다.

 

그라운드 플레인 기술:
그라운드 플레인 기술에 대한 강조가 증가했습니다. 이는 정전하와 고주파 노이즈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되어 미세 신호에 대한 세부 정보와 전반적인 선명도가 향상됩니다.

 

소재 개선:
더 높은 순도의 소재 사용과 세련된 구성 기술이 galileo SX 라인 전반에 걸쳐 사용됩니다.

 

본질적으로:
Galileo SX 시리즈는 Galileo UEF 기술의 토대 위에 그래핀과 같은 고급 소재를 통합하고 기존 기술을 개선하여 구축했습니다.
더욱 낮은 노이즈 플로어, 더 큰 세부 정보 검색 및 더욱 몰입적인 청취 경험을 달성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튜닝 모듈로 사운드를 미세 조정할 수 있는 기능도 개선되었습니다.
이러한 개선 사항은 더욱 세련되고 미묘한 사운드에 기여하여 오디오 애호가가 더욱 선명하고 사실적으로 음악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합니다.

 


 

사용 소감

 

Galileo SX 스피커 케이블이 제가 처음 접해본 시너지스틱 리서치의 스피커 케이블인데요...

갈릴레오 SX 스피커 케이블은 생동감 넘치고 풍부하고 디테일하면서도 음악적이고 풀 바디에 스케일이 큰 소리를 재생해 줍니다.

 

이 가격대의 제품이라면 최소한 스케일이라는 부분을 재현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겠느냐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언제나 예외는 있기 마련이다 보니... 잘 재현하는 부분은 보이는 대로 칭찬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디테일에 상당히 장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풍부해진 소리를 낼 수 있게 해 주네요.

그러면서도 왜곡은 없습니다.

시너지스틱 리서치 갈릴레오 SX 스피커 케이블을 접해 보고 나니 그동안 저는 상당히 많은 미세 정보가 누락된 상태로 음악을 감상해 왔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네요. 
레코딩에 수록된 정보는 도대체 어디까지이고 케이블을 통과하면서 희미해지는 정보가 얼마나 많은 건지...

하이엔드 오디오 케이블 업체에서 디테일에 목숨을 거는 것이 이유가 있었네요. 또 한 번 배웁니다.

 

늘 듣던 음량 외에도 그보다 낮은 음량에서도 소리에 모자란 점이 없이 풍부하고 밸런스 좋고 디테일도 훌륭해서 놀랐습니다.

 

다이내믹하면서도 그와 동시에 디테일을 가지기란 어렵기 마련인데 그걸 해내네요.

제가 예전부터 굴착기(포크레인)로 쌀알에 글자를 새기는 것으로 비유해 온 건데 그게 되는군요. 

단순한 지오메트리를 사용한 케이블로는 힘과 정교함을 모두 갖추지 못하는 것을 종종 봐왔기에...
시너지스틱 리서치가 무척 복잡한 지오메트리를 고집한 것은 이런 병립하기 어려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갈릴레오 SX 스피커 케이블 = 복잡한 지오메트리 + 고급 소재 + 세련된 실딩 기술


음질상으로는 이런 복잡한 구조가 큰 도움을 주는 것 같은데... 쉽게 구부려지게 하기 위해서 그나마 나선형으로 꼬아주긴 했지만... 여전히 설치하려면 많은 공간이 필요합니다.

오디오 랙을 앞쪽으로 10cm 정도 더 빼주고 나니 파워앰프 스피커 터미널에 말굽단자 체결하는데 트러블이 없게 되었습니다.

갈릴레오 SX 스피커 케이블의 외관은 어째 '스즈메의 문단속' (2022)에 나온 미미즈와 닮았다는...

스피커 케이블을 연결해 보려고 애쓰는 저의 모습과 오버랩이 될것도 같은 장면 [스즈메의 문단속 (2022)]

 


 

한 마디로 2018년도에 이미 이 정도의 수준을 제공할 수 있었다니 놀랍습니다.

케이블 업계에 개발 사이클이 짧고 발전 속도가 빠르다고는 하지만 이미 그 당시에 정말 엄청난 플래그십 스피커 케이블을 만들어 낸 것을 확인하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입니다. 미국 록히드사에서 만든 F-22 랩터 파이터 같은 제품은 단종된 지 14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엄청난 전투기라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 어렵지 않은 것과 비슷하달까요...

저는 갈릴레오 SX 인터커넥트에 이어 갈릴레오 SX 스피커 케이블을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후속 모델로 2023년에 출시한 갈릴레오 디스커버리 ($17,995/8ft) 스피커 케이블이 있습니다만...

시너지스틱 리서치 갈릴레오 SX 스피커 케이블의 퀄리티가 워낙 우수해서 여기서 더 업그레이드하지 않고 오랫동안 정착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예전에는 퀄리티 높은 제품을 도입하게 되었을 때 기존 오디오 시스템이 있었던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곤 했는데요...

이번에는 이런 일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찜찜한 게 남아 있지 않고 뭔가 잘 되어간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하는군요.

이제야 저의 오디오 업그레이드 퍼즐의 엔드 게임 수순인 것일지?!


 

사족

시너지스틱 리서치 갈릴레오 SX 스피커 케이블에는 금색 불렛과 은색 불렛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가 여러 시너지스틱 리서치 케이블을 겪어보면서 살펴본 바로는... 
오디오 시스템 어딘가에 디테일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거나 뭉툭하거나 소리를 덮어버리는 부분이 섞여 있거나 할 때는 실버 불렛을 연결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에 오디오 시스템에서 디테일이 떨어지거나 뭉툭하거나 소리를 덮어버리는 부분을 제대로 업그레이드했다면, 그 이후에는 골드 불렛을 연결했을 때 음색이 올바르게 표현되는 것 같더군요.

뭐가 정답이 있지 않은 오디오 활동에서 이런 선택지를 제공해 주는 제품을 사용한다면, 오디오 시스템에 급격한 변경이 생기는 일이 있더라도 유연하게 대응이 가능해서 사용자에게 유리하겠더군요.

케이블이 고유특성만 있을 경우에는 오디오 시스템에 급격한 변경이 생겼을 때 새로 도입한 제품 때문에 기존 케이블이 맞지 않아 팔려나가는 일이 다반사로 생기게 되는데, 금색 불렛과 은색 불렛을 제공해 주는 시너지스틱 리서치 제품을 사용한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조정의 여지가 있기에 일시적인 불안정한 시기를 견뎌나갈 수 있게 되고, 결과적으로 오디오 애호가가 하나의 제품으로 꽤 오래 버틸 수 있게 해주지 않을까 싶네요.

이게 시너지스틱 리서치 제품의 대놓고 알려져 있는 장점은 아니지만 기나긴 오디오 대장정에서 이런 케이블을 사용하게 된다면 대단한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