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25
근래 들어 큰아이가 클래식 음악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저에게도 이런저런 것 물어보던데요.
그러던 어느날 토요일 시간이 되면 같이 콘서트에 가자고 카톡이 왔네요.
그러자고 하니 자기가 알아보니 LP석이 가성비가 훌륭하다며 LP석(3만원)으로 예매해 달라고 했습니다.
롯데 콘서트 홀에 여러번 가봤지만 무대 왼쪽 박스에서 들어본 적은 처음입니다.
시향 연주력 좋았고 오스모 벤스케 지휘자가 시향을 풀 스로틀로 잘 몰아줬습니다.
리사 바티아슈빌리도 바이올린을 참 멋지게 연주해 줬습니다.
곡이 끝날때쯤에는 이 좋은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끝이 나겠구나 하면서… 좀 더 듣고 싶어 졌습니다.
LP석에서는 바이얼린 바닥면에서 어떤 소리 나는지 알게 되었네요.
바이올린의 제소리는 아무래도 A석 또는 더 좋은 좌석에서 만끽할 수 있었겠다 싶습니다.
바이올린 레파토리가 있을 때 가성비 좌석은 LP석보다는 RP석이 더 좋았을 것 같았습니다.
(RP석만은 못했겠지만... )그래도… LP석에서 눈감고 들으면 괜찮은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어쨌든 공연 끝나고 사인회에서 사인도 받고 사진도 같이 찍고 기분도 최고였던 나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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