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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z T5008 유선공유기와 파워 케이블

raker 2023. 7. 6. 20:01

2023-06-05


커스텀 Hz T5004 유선공유기에 PLiXiR Elite BDC 파워 서플라이와 PLiXiR The Statement DC 파워 케이블을 연결해서 사용해 왔는데...
공제한 Hz 5008 유선공유기 AC/DC 복합형에서 사용하는 DC inlet 소켓은 DC플러그의 길이가 깊어야 전원이 켜지는 모양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The Statement DC 파워 케이블의 DC플러그는 짜리몽땅해서 Hz5008을 켤 수 없습니다. ㅠㅠ


계획대로 굴러가지 않아서... 일단은 AC에 먼저 연결해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막선에서 바로 탈출한 급의 벨덴 19364 파워 케이블 (13,000원/미터, 와트게이트 슈코 & IEC 플러그), 그보다 윗급의 실텍 익스플로러 270P 파워 케이블 ($600, 모노 크리스탈 OCC 동선, 후루텍 금도금 플러그), 좀 더 본격적인 레벨의 Lessloss C-MARC Classic 파워 케이블 ($1148)을 연결해서 비교해 봤습니다.


결과는 뭐... 예상하신 바 대로 돈대로 나옵니다.


벨덴 19364는 14 AWG의 충분한 두께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번들 막선과 유사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가벼운 소리에 밀도감이 약합니다. 음악의 무게감을 일부 상실하고... 그런 게 있었어요? 난 그런 거 모르는데... 그런 표정을 짓는 듯합니다. 
크고 복잡한 일을 신입사원이나 단기계약직에게 맡기기에는 무리이듯... 중요한 기능을 하는 제품에 연결하면 적절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딱 가격만큼의 퍼포먼스만 나온다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실텍 익스플로러 270P 파워 케이블은 길들이기 시간 72시간 정도 경과되었는데요. 
단심선 동선을 사용한지라 그 바탕을 부정할 수는 없네요... 뛰어난 권선 설계 덕분에 단심선 동선이 가지고 있는 단점을 약간 피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막선스러움은 없어졌고 단단하고 단호한 느낌의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다만... 단호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도 그렇게 나오려는 경향이 있는데... 그래서 아스라한, 그윽한 느낌을 만들어내는 데는 재주가 신통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제품에 바로 연결하는 용도보다는 벽체 쪽에 가까운 부분에 (멀티탭이나 파워라인 액세서리 연결용) 사용하면 능력발휘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Lessloss C-MARC Classic 파워 케이블은 2년 정도 사용했습니다.
192가닥의 리츠 선재를 사용했고 꼬아서 노이즈를 상쇄시키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밀도감과 무게를 갖췄지만 지나치게 단호하지 않으며, 미소레벨 신호를 표현하는 능력이 좋아 그윽한 표현도 잘할 수 있습니다. 


AC버전을 유지하려면 파워 케이블을 더 도입해야 할 것 같은데... 
DC 케이블의 플러그를 긴 것으로 교체해서 해결이 될 수 있으면 좋겠군요.
그러면 파워 케이블 도입 비용을 줄일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