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3/12
송강호와 신세경의 합이라니 궁금해서 보게 되었는데 송강호 보다는 신세경의 몫이 더 큰 영화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신세경이 그 몫을 잘 해낸 것 같습니다.
한편, 영화상 플롯은 그다지 정교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장면 중심적인 것 같습니다. 이런 걸 스타일리시하다고 해야 하는 건가요?
영화에서 그런 부분에 대한 기대를 빨리 접으면 (어째 만화를 영화로 옮긴 것 같다. 이런 식으로 가볍게 이해하고)... 두 남녀 사이의 로맨스가 보이게 될 것이고요, 영화가 한참 진행이 되었는데도 늦게까지 기대 수준을 낮추지 않는다면 용납이 되지 않아서 영화를 끝까지 다 보기 어려울지도 모르겠네요.
세대도 다르고 입장도 다른 두 사람, 동일한 점을 애써 찾는다면 두사람 다 마음 둘 곳이 없다는 것이 되겠네요.
저는 고비를 넘기고 영화를 다 봤는데요, 생각치 못한 후유증이 생기네요. 영화를 보고 나서도 계속 신세경이 생각나더라고요. 신세경을 다른 영화에도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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