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연주 감상

woo!ah! (우아!)

raker 2023. 4. 29. 20:21

2022/06/26

유튜브 보다가 우연히 woo!ah!라는 걸그룹을 알게 되었습니다.

woo!ah!는 nv 엔터테인먼트라는 중소기획사에서 처음 만든 아이돌 그룹임에도 불구하고, 비주얼, 피지컬, 춤, 노래, 랩, 끼 (예능감) 어느 것 하나도 비지 않는 것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롤린 안무가가 만든 회사의 걸그룹답게 안무의 수준도 높고 멤버들이 댄스를 소화하는 능력도 우수합니다.
어쩌면 노래가 약할지도 모르겠다는 선입견을 가질 수도 있을 텐데요... 선입견을 깨트리기로 작정하기라도 한 듯 지난 2년간 활동해 온 곡의 퀄리티가 대부분 상당히 높습니다.
곡을 선곡하는 능력이 뛰어난 것 같습니다. 춤으로 일가를 이룬 사람은 곡을 알아보는 능력도 좋은 듯합니다.
저는 이런 실용적인 접근 적극 지지합니다.

그리고 멤버를 구성할 때부터 보컬 안배가 잘 된 경우라 어느 곡이 되었건 톤 면에서 짜임새가 좋습니다. (보컬의 저역이 빈약하지 않습니다. 새새거리다 끝나지 않는 게 좋아요)
곡도 좋고 실력도 있고 듣기도 좋고 보기도 좋습니다.
많은 걸그룹이 있지만 이렇게 짜임새 좋은 걸그룹은 드문 것 같습니다.
특히나 멤버 간의 케미가 좋은 것 같습니다. 비즈니스로 만난 것이 아니고 같이 성장하는 자매 같다는 느낌이네요.

woo!ah! 멤버는 2001년생, 2003년생, 2004년생으로 이른 나이에 데뷔했지만 어느덧 활동 3년 차에 접어들어 커리어도 쌓이고 있고 유튜브에는 다양한 활동이 남겨져 있는데요, 저는 요즘 woo!ah!의 지나온 활동을 꺼내보는 재미에 빠져 있습니다.

소개로 woo!ah!의 곡을 올려야겠으나... 익숙하지 않을 곡일 수도 있어...
일단 익숙할만한 제니(블랙 핑크 멤버) "Solo"곡을 우아! 나나가 커버한 영상을 먼저 올려봅니다.
(현재 사장님이 고소득이 보장된 직장에 다니던 시절,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에서 심사하다가 대회에 참가한 나나를 보고 전재산을 올인하여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차리고 걸그룹을 만들게 되었다고 해요.
사장님이 어떻게 나나 부모님을 설득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멤버의 부모님들도요... 따님을 제게 주십쇼?!^^;;
거의 거북선이 그려져 있는 500원짜리 지폐 한 장으로 조선소를 만들 차관을 빌린 정주영 회장급입니다.)

 

 

그리고 최근 우아! 활동곡 "단거(Danger)"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