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25
유능한 프로그래머 '칼렙'(도놀 글리슨)은 인공지능 분야의 천재 개발자 '네이든'(오스카 아이삭)의 새로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됩니다. 헬리콥터로 2 시간 이상 가야 하는 삼림 한복판에 있는 그의 비밀 연구소로 초대받은 ‘칼렙’은 그곳에서 네이든이 창조한 A.I. '에이바'(알리시아 비칸데르)를 만나게 됩니다. 칼렙의 임무는 에이바의 인격과 감정이 진짜인지 아니면 프로그래밍된 것인지 밝히는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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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든은 이상하게도 보스와 직원의 관계가 아닌 격의 없는 친구처럼 (그 분야에 경험이 많은) 관계로 지내자고 제안하고, 네이든도 그렇고 관객들도 네이든이 숨은 의도를 읽을 수 없는 상태여서 그를 친구처럼 대해도 되는지 그래서는 안되는지에 대해서 불편해지게 됩니다.
그리고 네이든은 비밀 연구소에 있는 '쿄코'(소노야 미즈노)-네이든의 설명에 따르면 말귀를 알아듣지 못하고 단순한 일만 할 줄 아는-을 노예처럼 부려먹으면서 관객을 불편하게 만듭니다.
칼렙은 에이바와 만나면서 에이바로부터 전해 들은 말을 듣고 혼란에 빠지게 되는데, 칼렙은 그 얘기를 네이든에게는 말하지 않기로 합니다... 그러는 가운데 어느덧 테스트는 끝나갑니다.
영화는 매우 영리하게 구성이 되었고 알면서도 빠져나올 수 없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영화를 끝까지 보고 나면 에이바는 목표 지향적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영화상에서는 그 이후의 목표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있지 않은데요. 후속 편이 나오게 된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 관객들이 생각하도록 만들게 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후속편도 기대해 보고 4K UHD도 국내 정발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4K 영상 화질이 엄청나게 좋은 모양이에요.
사족으로 네이든의 업적은 에이바의 인공지능 수준이라기보다는 에이바의 표정을 만들어낸 수준이라고 봐야 합니다.
네이든은 전 세계인의 영상통화를 해킹해서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었고 그것을 기초로 다양한 표정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하고는 있으나...
그런데 아무리 거대한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한다고 해도 이런 수준의 표정을 만들어 내는 게 가능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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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수준은 이 정도밖에 안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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