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06/30
아빠를 잃고 엄마와 새로운 곳에 이사 와서 모든 것이 낯설기만 한 13살짜리 소녀 모모. 모모의 눈에만 보이는데 별 도움이 안 되는 처치 곤란 요괴 3인방 이와, 카와, 마메와의 불편한 동거생활. 며칠 되지 않는 이들 요괴와의 시끌벅쩍한 실랑이를 통해 모모의 공허한 마음이 치유되고 용기를 얻어 가족의 위기를 잘 극복하게 된다는 내용.
요괴의 배역은 단순히 재미를 위해서만 나온 게 아니고 사람의 아픈 상처를 힐링하게 해주는 촉매 역할을 합니다. 이 영화는 외로움을 느끼는 아이들이 무척 공감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성적인 라인을 아주 섬세하게 잘 잡아준 역량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저는 더빙판 DVD로 봤는데 더빙을 맡은 김준현, 양상국, 안윤상의 캐릭터는 요괴 캐릭터와 완전 찰떡궁합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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