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맛 체험기 방출: 2015년 (1)

2020/07/21

오래전에 접해본 제품의 소감을 간략히 적어 봅니다.

2015년으로 시간을 거슬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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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S 댐핑 플레이트

오디오 상판을 무게로 눌러주면서 진동을 합성 고무로 흡수합니다.
접촉면은 합성 고무 윗판은 금속으로 되어 있습니다.
소리는 수렁에 빠진 듯 빠져나올 수 없으며 하모닉스가 망가진 소리로 변합니다.

그런 소리가 싫다면 뒤집어서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군요.
접촉면을 금속으로 하는 겁니다. 그러면 하모닉스 손상이 발생하지 않으며 케이스의 진동만 감소됩니다.

분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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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쿠스틱 리바이브 RHB-20 오디오 보드

유리판 오디오랙을 사용하면 울림이 없습니다. 이게 좋게 보면 좋은 것이고 나쁘게 보면 나쁜 것인데... 
유리판이 제공하는 무미함이 싫증 날 무렵, 일부러 나무의 울림을 더해보고 싶어 어쿠스틱 리바이브 RHB-20 오디오 보드를 시도해 봤습니다.
어쿠스틱 리바이브 제품답지 않게 착한 가격에 고마왔습니다. 
하나씩 늘려가다가 최대 7개까지 사용했었나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나무판은 임팩트 있는 소리를 내주지는 못한다는 것을 알고 나중에 전부 판매했습니다.

분류: 무료함을 달래주는 취미용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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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옥 SCB-RS-HC50G 사운드보드

나무로만 된 오디오 보드는 강렬한 소리를 내지 못하기에 주철분말을 포함시킨 타옥 SCB-RS-HC50G 사운드보드를 구입해 보기로 했습니다.
나무의 물렁한 소리와 정반대로 너무 강건한 소리가 나와 당황스러웠습니다. 그 중간이면 좋겠는데... 왜 이리 간을 못 맞추나 싶어 안타까왔습니다.

분류: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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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옥 SUB HC-50C
타옥 SCB-RS-HC50G 사운드보드는 워낙 두꺼워서 오디오 랙에 넣을 수가 없습니다. 좀 더 얄팍한 SUB HC-50C를 사용하면 지나치게 돌덩어리 같은 소리는 덜하지 않을까 싶어 도입했는데요. 이건 예상했던 것과는 다른 방향의 소리가 나왔습니다.
음악을 오래 들을 수 없게 되어 버리는 소리였습니다.

분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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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라 매직헥사
실리콘 재질로 찍어낸 아고라 매직헥사는 신통하게도 하모닉스를 손상 없이 잘 표현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점은 뚝 잘려나가 버린 저역!
아쉽고만…

분류: 경고
오디오가 아닌 제품에 사용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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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쿠스틱 리바이브 RGC-24

어쿠스틱 리바이브 RGC-24는 가상 접지 액세서리의 원조격에 해당합니다.
저의 집에서는 딱히 뭐가 좋아졌는지 잘 알아차리기 어려웠고요... 대신에 소리가 좀 여윈 것처럼 느껴지기는 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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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쿠스틱 리바이브 IP-2Q

비어 있는 RCA플러그를 막아주는 액세서리.
그냥 막기만 하면 소리가 무뎌질까 봐 염려해서인지 아니면 소리를 화사하게 만들고 싶은 것인지 쿼츠를 덧댔습니다.
그런데 쿼츠의 가세는 생각보다 많이 소리를 건드립니다.
오리지널 소리에 소리를 덧붙이는 스타일의 액세서리이고요 얻는 것만큼 잃는 것도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저는 위험한 액세서리가 될 경우가 훨씬 더 많다고 판단했습니다.

분류: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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