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05
2분기에는 네트워크 오디오 시스템 재생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꽤 가시적인 결과를 가져오기도 했습니다.
뉴클리어스 플러스에 전원을 공급해 오던 Teddy Pardo의 TeddyNUC 파워 서플라이 대신 Teddy Pardo 12V DC 파워 서플라이와 헝그리오디오 V-Cap 스페셜 에디션 DC 필터를 연결하면서 룬 코어의 재생능력을 높였습니다.
이전의 Roon재생은 MPD에 못 미쳤었는데 파워 서플라이 개선으로 Roon 재생이 MPD급이 되었습니다.
ipTIMES T5004 유선공유기를 헝그리오디오에 커스텀 의뢰했는데 스위칭 레귤레이터를 리니어 타입 레귤레이터로 교체하는 연구개발이 더해져서 재생퀄리티가 산업용에서 오디오 그레이드로 급상승했습니다. 소스라치게 놀랄 정도였습니다.
그 후에 욕심을 더해서 멜코 순정 DC필터 대신 헝그리 오디오 V-Cap 스페셜 에디션 DC 필터로 교체하고 나니 울트라 하이엔드급의 퍼포먼스로 급상승되었습니다.
ipTIMES T5004 Tuned by Hungry Audio 유선공유기에서 좀 더 뽕을 뽑으려면 인터넷 인입선까지도 오디오 재생능력이 좋은 이더넷 케이블로 연결해 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저는 아직 거기에 여력을 쓸 겨를이 없어서 일단은 해골버전 어쿠스틱 리바이브 RLI-1 랜 아이솔레이터를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고 결과는 CAT5 선을 연결한 것보다는 훨씬 좋습니다.
(단점은... RLI-1이 100 Mbps 만 지원하고 있어서 인터넷 속도가 느려진다는 것. 이건 좀 개선하고 싶습니다...)
다음으로 룬 스토리지와 룬 엔드포인트로 사용하고 있는 브라이스턴 BDP-2에 부족했던 부분을 MSB the Isolation Base를 연결해 주면서 완전하게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브라이스턴 BDP-2의 파워 서플라이 부분 설계가 약간 정교함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MSB the Isolation Base의 추가로 부족한 부분이 많이 보완이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MSB the Isolation Base는 그동안 왜 제구실을 못했는가? 에 대한 이유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단지 제품 단독만으로는 가지고 있는 파괴력을 다 발휘해 줄 수 없었다는 것뿐입니다.
진가를 발휘하게 한 계기는 MSB 번들 Viton Feet으로 연결하면서였습니다.
좀 더 본격적으로 시도해 보기로 하고 IsoAcoustics GAIA III를 연결해 주고 나니...
세상에나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군요.
물론 이런 성취와 그간의 수고를 낱낱이 알아볼 수 있었던 데에는 Siltech 35주년 기념 인터커넥트 Crown Princess (XLR)를 도입했기 때문입니다.
Siltech 35주년 Crown Princess는 오디오 인으로서 사랑받을 자격을 갖추고 있고 오디오 리뷰어의 툴로서도 존경을 받을 자격이 있는 정점에 있는 제품입니다. 대단히 강한 감명을 받았습니다.
놀라운 것은 이 세상에 이미 이보다 더 본격적으로 만든 제품이 더 존재한다는 것... 놀라운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