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07
3분기에도 소소한 시도를 계속했습니다.
브라이스턴 BDP-2의 경우에는 좋은 소리를 내는 비결을 찾아낸다고 했는데 여전히 모르는 부분이 남아 있었습니다. 하드디스크 마운팅의 미묘함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었던 거였네요. 몇 달간 이런저런 방법을 시도하다가 9월 중순 이후가 되어서야 결정적인 비결을 찾아낸 것 같습니다.
뚜껑을 마운팅 시키는 부분도 마찬가지로 미묘한 점이 있었는데요 제법 늦게 비결을 찾아낸 것 같네요.
오포 BDP-93에 대한 개선 작업도 꾸준히 시도했고 이런 시도에서 찾아낸 개선방법은 브라이스턴 BDP-2에 접목시켜서 향상시켰고, 또한 브라이스턴 BDP-2를 통해서 알게 된 비결은 다시 오포 BDP-93에도 적용하는 선순환이 이뤄졌습니다. 오포 BDP-93에 마지막으로 해줘야 할 부분이 남아 있는데... 기나긴 추석 연휴로 부품을 조달할 수 없어 오포 BDP-93 개선작업은 잠정적으로 중단된 상태라고 할 수 있겠네요.
3분기에 발견한 꿀팁이라면 디지털 트랜스포트 또는 옵티컬 트랜스포트 제품을 오디오랙에 마운팅 시키는 요령을 찾아낸 것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오디오 랙의 맨바닥에 두는 것이 요령이었네요. 돈 안 들이고 소리를 향상할 수 있는 꿀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브라이스턴 BDP-2와 오포 BDP-93 블루레이 플레이어 모두 오디오 랙의 맨바닥에 두었습니다. 그리고 오디오퀘스트 카본 S/PDIF 선재와 WBT0101Cu 단자 조합으로 만든 사제 S/PDIF 디지털 케이블에 완전히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한편, 바깥세상에 눈을 돌려보자면... MSB Reference DAC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어떤 면에서 다른 특색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는 MSB Signature DAC V와 MSB Diamond DAC V를 상위에서 완전하게 통합시켜서 한 세계로 아우를 수 있게 한 역작을 만들어 낸 것 같네요. MSB의 능력에 감탄했습니다.
오디오는 오래 하고 볼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