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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레오 사운드 파인 튜닝 연재기사

raker 2023. 6. 17. 08:51

2012-07-28


스테레오 사운드 여름호를 이제서야 보게 되었습니다. 

화제의 라이벌 스피커 기획은 스테레오 사운드 다운 물량투입이 부러웠던 기사였고요 그리고 파인 튜닝 연재 기사도 좋은 정보로 가득했습니다. 

 

파인 튜닝을 연재하고 있는 후지모토 가즈오씨는 사운드 튜닝의 달인으로 인정받고 있는 모양입니다. 

지금은 퇴직했지만 TV 방송국에서 음성 부분을 담당하여 콘서트 레코딩도 하셨다고 해요. 스테레오 사운드 편집주간인 하라다 이사오씨도 후지모토 가즈오씨의 도움을 받아 오디오 시스템을 튜닝하여 목표로 하는 음을 향해 착실하게 진화한 것을 인식할 수 있게 되었다고 미니 서문에서 밝히고 있네요.

 

이 분이 제시하는 파인 튜닝 성공을 위한 7개 항목을 옮겨 봅니다.

 

1. 파인 튜닝을 하는 목적은 레코드 제작자의 의도를 정확히 헤아릴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함이다. 녹음기술이나 재생기술의 의의를 이해하고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음이 '변하는 것'과 '좋아지는 것'은 다르다. 이 점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 얼핏 들은 임팩트나 강한 맛내기에 현혹되지 않도록 한다.

 

3. 액세서리는 음을 바꾸는 도구가 아니라 컴포넌트 본래의 성능을 이끌어내기 위한 어시스턴트다. 기기의 잠재력보다 음을 향상시키는 액세서리는 있을 수 없다.

 

4. 고가의 액세서리라고 해서 다 좋은 것은 아니다. 개성이 강하기만 한 제품도 있다. 액세서리 도입에 있어 컴포넌트와의 가격 밸런스를 잊어서는 안된다.

 

5. 분별없이 시스템의 세팅을 바꿀 것이 아니라, 현재의 음질 경향이나 과제를 파악하여 목적을 명확히 세운 다음 순서에 따라 실시한다.

 

6. 세팅을 변경했을 경우, 단시간에 결론을 내지 않고 다양한 소스로 주의 깊게 확인한다. 결과에 따라서는 출발점으로 되돌아갈 용기가 필요하다.

 

7. 다양한 시스템의 음을 듣는 것도, 연주회에서 생 음을 접하는 것도 중요하다. 경험을 쌓고 감성을 연마하여 세간의 평판에 현혹되지 않고 자신의 귀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한다.

 

다양한 사람들의 튜닝을 도와주면서 느끼게 된 사항을 포함하여 가이드 방향을 명쾌하게 잘 정리하신 것 같습니다.

이 분은 순서에 따라 튜닝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라고 하십니다. 전원 -> 접지 -> 케이블 -> 기기 세팅 -> 스피커 세팅 -> 룸 튜닝 -> 최종 마무리 그리고 그 순서에 따라 설명합니다. 

이번 호에서는 전원과 접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심도깊게 다루면서도 산만해 지지 않게 정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이 분은 기술잡지에 제작 기사를 쓰기도 해서 글쓰기에 대해서도 훈련이 잘 되어 계신 분 같았습니다. 

파인튜닝 연재기사는 일본 잡지에서 볼 수 있는 매력이 담겨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