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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분기 활동 요약

raker 2023. 6. 16. 13:03

2011/04/09
3개월간 여러 일들을 벌였고 어떤 것들은 계속해서 진행 중인 것들이 있습니다만 중간점검해 봅니다.

서라운드 사운드 부문의 활동사항입니다.

- 말썽이 있었던 온쿄 PR-SC 887을 온쿄 PR-SC5507로 교체함으로써 문제에서 완전 해방되어서 신났고요,

- 센터스피커 레벨 C-30과 센터스피커용 파워앰프 아캄 Delta 290 (파워앰프 부분만 사용 중)을 말끔히 수리해서 홀가분해졌습니다.

- LG BD390 블루레이 플레이어에 외장 전원 필터를 장착시켜서 대역이 넓어지게 되었고요, 아큐레이트 DS에 올려두었던 Finite Elemente 1000Hz Resonator를 블루레이 플레이어 위에 두기로 했습니다. 또한 벽체 전원 사용 시의 장점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 센터스피커 케이블의 단말을 새로 터미네이션 시켰고요,

- 왼쪽 리어스피커용 인터커넥트와 서라운드 프로세서에서 프리앰프로 연결하는 케이블을 새로 장만했습니다.

- 센터 채널에도 나머지 채널에서 사용한 선재로 XLR-RCA 인터커넥트를 완성시켰습니다.

- 리어 스피커의 밸런스-TRS단자 변환과 'ㄱ'자 파워코드 플러그 변환도 시켜줬습니다.

- 나중에 리어 스피커에 연결하는 파워코드에서 접지를 끊어줘서 오디오에 노이즈가 끼는 것을 막았고요.


오디오 부문에서는 왕성하게 실험과 발견을 했던 기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고 해야겠네요.

- 파워앰프의 벽체전원 사용을 하고 싶어서 선재를 끊어 조립하면서 그 과정에서 뜻하지 않게 플러그를 바꿔보면서 플러그가 소리에 미치는 영향을 알게 되었네요. 플러그의 성향이 많은 부분을 좌우하게 하기는 하지만 선재의 고유 특성을 달라지게 하지는 않더군요.

- 앰프의 반응을 좀 더 빠르게 하고 대역을 넓게 재생하고 싶어서 파워 앰프바닥에 알루미늄봉을 잘라 괴어두었습니다. 그 결과, 시스템이 가지고 있었던 문제를 여과 없이 드러내 버리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고요. 린 Black interconnect가 가지고 있던 문제점이 뽀록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서라운드 프로세서와 프리앰프 사이에 사용하던 인터커넥트를 투입하여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파워코드 변경으로 해결하지 못했던 부분이 해결되는 것 같더군요.

- 앞서 언급했듯이 아큐레이트 DS에 Finite Elemente 1000Hz Resonator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Nordost Sort Kone AC를 사용한 이후에는 Nordos Sort Kone AC를 단독으로 사용하는 게 더 좋다는 걸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 스피커에 번들로 끼워져 있던 WBT 0725 Cu Power Bridge대신에 Nordost Norse Bi-wire jumper (Spade단자)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단심선의 장점을 살리되 단점인 해상력 감퇴를 해결하기 위해 스피커 케이블을 Treble에 연결시켜야 했습니다. Treble에 스피커 케이블을 곧바로 연결한 경우 WBT - 0681Ag 말굽단자의 특성에 의해 소리가 너무 화사하게 들리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이때 점퍼케이블을 먼저 끼우고 그 위에 WBT말굽단자를 끼우면 고역의 문제가 해결되더군요. (순서가 바뀌면 소리가 너무 화사해집니다) 그 덕분에 스피커의 케이블 박스가 살짝 열려 있게 되긴 했습니다만... 생긴 것보다는 소리가 중요하니까요.

- Linn DS플레이어 재생체인 중에서 손을 보지 못했던 부분이 하나 남아 있었는데 바로 유무선 공유기의 전원부입니다. SMPS모듈과 파워필터를 이용해서 제작했더니 예상했던 것보다 음질에 미치는 영향이 컸습니다. DC 케이블에 의해서도 약간 튜닝이 될 것 같은데요...

1사 분기에는 개인적으로 목표했던 서라운드 사운드 정비사업이 잘 마무리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2사 분기에는 TV와 SACD 재생에 대한 부분에서 진전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유무선 공유기의 전원을 현재의 SMPS 전원 말고 다른 형태의 전원부로 사용해 볼 것을 구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