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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ddyPardo 파워 서플라이용 DC 케이블 제작 비교

raker 2023. 6. 5. 20:41

2019/10/05

뉴클리어스 플러스를 위해 전류를 공급하고 있는 TeddyPardo 파워서플라이에 연결하는 순정 DC 케이블의 성능을 파악해 보고자 해서... 항공단자(16mm)를 구입하고 가지고 있던 여러 선재들로 DC 케이블을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사진의 위쪽 왼쪽부터 오른쪽 순서대로 1. 순정 DC 케이블 2. 벨덴 88760 (18 AWG 주석도금선) 3. 모가미 Neglex 2534 마이크 케이블 (OFC 선재, 4가닥 +, 실드선 -)
아래쪽 왼쪽부터 오른쪽 순서대로 4. 오디오플러스 SEC-8502 스피커 케이블 (OCC 선재), 5. 오디오퀘스트 NRG3 스피커 케이블 (OFC 선재), 6. 오디오퀘스트 NRG3 스피커 케이블 (OCC 선재)입니다.

이들 DC 케이블은 해서 테스트했습니다.

DC 케이블 비교 결과는 2강, 2중, 2 약으로 요약해 볼 수 있겠는데요.

3. 모가미 Neglex 2534 마이크 케이블 (약)
부드럽고 차분한 느낌을 주지만 이것은 다이내믹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도록 먹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곧바로 사용 불가 판정 났습니다.

4. 오디오플러스 SEC-8502 스피커 케이블 (중)
저역이 허전한 것을 제외하면 나무랄 부분이 없습니다. 피복을 벗기고 난 후에 저역을 상실한 것 같습니다.

5. 오디오퀘스트 NRG3 스피커 케이블 OFC선재 (2가닥 +, 3가닥 -) (약)
팽팽하고 긴장감이 흐르는 편. 텐션이 과해서 음악의 분위기를 살리기보다는 자신의 스타일로 덮어버린다는 인상
사용 불가...

6. 오디오퀘스트 NRG3 스피커 케이블 OCC선재 (2가닥 +, 2가닥 -) (중)
음악의 분위기를 살려내는 능력이 있으나 피아노의 소리를 중량감 있게 재생하지는 못하네요. 이것도 피복을 제거했을 때 나타나는 영향인가 봅니다.

TeddyPardo 순정 DC케이블과 벨덴 주석도금선을 사용한 DC케이블이 그중에서 제일 완성도가 높은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미세하지만 순정 DC케이블이 좀 더 완성도가 높아서 DC 케이블은 순정 케이블로 존속시키기로 했습니다.

개선되는 부분이 있을 거라고 기대했지만 결국 순정 DC 케이블로 돌아오게 되어 허탈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순정 DC 케이블은 제작자의 여러 테스트에 의해서 세심하게 선택되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020/05/13

멜코 S100 네트워크 스위치에 연결할 DC 케이블로 벨덴 DC 케이블을 사용하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비교해 보기로 했습니다.

비교에는 바이올리니스트 Lea Berringer가 연주하는 Di Tanti Palpiti 앨범에 실린 곡을 사용했습니다 (24bit 96kHz, WAV)

멜코 S100 네트워크 스위치는 파워를 끊고 다시 연결하면 재가동하는데 70초나 걸리는 제품이라 이전의 소리를 기억하지 못하면 어떡하나 싶었는데... 괜한 걱정이었네요. 순정 DC 케이블과 벨덴 DC 케이블의 차이가 분명하게 드러났습니다.

벨덴 DC 케이블을 사용한 경우,
쓸데없는 부분에 힘이 들어가고 불필요한 부분이 무거워지면서 음악이 제대로 전개되지 못하고 덜컹대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연주가가 훈련이 덜 된 것 같은 느낌입니다.

순정 DC 케이블을 사용한 경우,
불필요한 힘이 들어가 있지 않으며 빠른 악구에서도 덜컹대는 것 같은 느낌을 주지 않고 날렵하고 능숙하게 다룬다는 느낌입니다. 연주가의 기량이 뛰어난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이전에 확인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TeddyPardo가 선택한 DC 케이블은 옳았다고 봐야겠습니다.

 

이 테스트를 하게 된 계기가 된 ipTIME A5004NS 유무선 공유기와 TeddyPardo 파워 서플라이에서 나타나는 어색한 사운드 때문인데요. 아무래도 순정 DC 케이블의 문제는 아닌 것 같고... 유무선 공유기가 전기를 너무 많이 처먹는 것이 아닌가 의심되네요. TeddyPardo 파워 서플라이 용량이 2A인데 그래도 부족한 모양입니다.
전기를 지나치게 많이 처먹는 유무선 공유기에는 그냥 SMPS 연결이 답인 것 같습니다.

 


2020-05-13

ipTIME 유무선 공유기에 연결할 DC 케이블로 벨덴 DC 케이블을 사용했을 때 결과가 좋게 나왔던지라... 멜코 S100 네트워크 스위치에 연결할 DC 케이블로 벨덴 DC 케이블을 사용하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비교해 보기로 했습니다.

비교에는 바이올리니스트 Lea Berringer가 연주하는 Di Tanti Palpiti 앨범에 실린 곡을 사용했습니다 (24bit 96kHz, WAV)

멜코 S100 네트워크 스위치는 파워를 끊고 다시 연결하면 재가동하는데 70초나 걸리는 제품이라 이전의 소리를 기억하지 못하면 어떡하나 싶었는데... 괜한 걱정이었네요. 순정 DC 케이블과 벨덴 DC 케이블의 차이가 분명하게 드러났습니다.

 

벨덴 DC 케이블을 사용한 경우, 쓸데없는 부분에 힘이 들어가고 불필요한 부분이 무거워지면서 음악이 제대로 전개되지 못하고 덜컹대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연주가가 훈련이 덜 된 것 같은 느낌입니다.

 

순정 DC 케이블을 사용한 경우, 불필요한 힘이 들어가 있지 않으며 빠른 악구에서도 덜컹대는 것 같은 느낌을 주지 않고 날렵하고 능숙하게 다룬다는 느낌입니다. 연주가의 기량이 뛰어난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이전에 확인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TeddyPardo가 선택한 DC 케이블은 옳았다고 봐야겠습니다.

 

이 테스트를 하게 된 계기가 된 ipTIME A5004NS 유무선 공유기와 TeddyPardo 파워 서플라이의 현상은 DC 케이블의 문제로는 해결이 되지 않는 문제인 것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냥 서로 잘 맞지 않는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유무선 공유기가 전기를 너무 많이 처먹는 것이 아닌가 의심되네요. TeddyPardo 파워 서플라이 용량이 2A인데 그래도 부족한 모양입니다. 전기를 많이 처먹는 유무선 공유기에는 그냥 SMPS로 연결해 주는 것이 낫겠다 싶었습니다.

그나저나 유무선 공유기를 SMPS로 연결해도 다운로드가 끊기는 현상이 개선이 되지 않네요. 유무선 공유기의 파워 서플라이의 문제가 아니라면 컴퓨터의 문제이거나 다운로드 사이트 자체의 접속문제겠죠.

다운로드가 끊기지 않았더라면 파워 서플라이를 비교한다거나 DC 케이블을 변경해 보는 경험은 해보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이상한 일이 생긴 덕분에 이상한 세팅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었네요. 

 

돈 안 들이고도 최적의 성능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어서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