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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케이블 - JPS Keptovator AC cord (방문청취)

raker 2023. 5. 17. 23:08

2005/02/13

제일 먼저 느껴지는 것은 무대가 넓어지는 것처럼 들린다는 것이고,
그다음에 느껴지는 것은 소리에 압박감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런 특징은 예상을 뛰어넘는 것이었는데 다른 전원 케이블과 (JPS Digital AC, JPS Power AC) 비교해 봤을 때 그 질적인 수준 차이가 매우 현격하게 드러난다.

그다음 특징으로 화사한 느낌이 든다. 청취곡에서는 시원하고 찰랑찰랑함이 살면서도 자극적이지 않고 생동감이 깃든 재생이 된다. 악단의 연주자 수가 확 늘어난 듯한 느낌을 주는 ‘물건’이다.

이 제품에는 무시무시한 가격표가 붙어 있는데 이 가격표엔 ‘네가 이런 것 만들 수 있으면 어디 한번 만들어봐’ 하는 식의 자신감과 우월감이 흠씬 반영되어 있다고 보인다. 권장소비자 가격은 무려 275만 원이다. 이 정도면 PS Audio에 메일오더로 Powerplant300와 upgrade kit를 장착한 것을 구입할 수 있는 가격에 해당되겠는데 그냥 전원케이블에 지르는 것보다는 이쪽 편에 베팅하는 것이 덜 억울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