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OTT 콘텐츠 감상
묵공 [2006]
raker
2023. 3. 25. 08:09
2007/01/18
예전에 와호장룡에서 주윤발이 맡은 인물은 도가적인 냄새가 배어져 있어서 유난히 기억에 남았는데, 묵공에서 유덕화가 맡은 인물은 묵가의 가르침에 대해서 느낄 수 있게 해 주어서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그에 비하면 브이포벤타포 영화는 지적유희같다는 느낌만 들었기에 와호장룡이나 묵공과 같은 영화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수가 낮은 것처럼 보입니다.
중국에서 배울만한 부분도 있는데 그런 점을 잘 갈무리해서 성숙하게 매만진 영화가 묵공이 아닌가 싶군요.
기원전에도 사람들의 생각이나 행동거지가 비슷했다는 생각이 잠깐 들다가도...지금 내가 사는 시대가 왕정이 없고 식민통치를 당하지 않고 있는 현실을 바라보면 조상들과 어른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