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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온 초전도체가 일상화 된 시대의 오디오 시스템 (가상)

raker 2023. 8. 14. 21:57

상온 초전도체가 상용화되고 수십 년이 지난 후를 그려봅니다.

 

핵융합 발전도 되고 송전과정에서의 열손실도 없어지면서 전기 에너지를 매우 싼 가격에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래전에는 오디오 해서 전기요금 많이 나온다고 집사람으로부터 핀잔받기도 했었는데 이제는 기억도 희미해졌네요)

 

오디오 제품에 초전도체가 사용되면서 자기장이 발생이 되지 않습니다. 덕분에 진동에 대한 민감도가 줄어들었습니다.

(과거 구리를 도체로 사용하던 시절에는 진동은 도선다발에 유도전류 즉 원신호에는 없던 노이즈 전류/전기신호를 발생시켜 오디오의 재생음을 혼탁하게 만들곤 했습니다.)

예전부터 오디오를 하셨던 분들은 오디오를 공중부양하겠다며 쓸데없이 공중부양 오디오 랙에 돈을 퍼부시네요. 굳이... 옛날사람들이란... 

 

태양광으로 발전한 DC전기를 (AC로 변환하여 송전하지 않고) 그대로 받아 사용하는 것이 가능해지면서 DC 입력을 받아 동작하는 오디오 제품이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송전시 손실을 줄이기 위해 무조건 AC로 변환시킨 후에 송전했었고요. AC전원은 RFI 노이즈 혼입이 잘 되었습니다. 오디오는 AC로 공급된 전원을 DC로 만들기 위해서 파워 서플라이에서 변경을 해야만 했습니다. 이 변경과정에서 손실된 에너지는 오디오 내부의 온도를 높였습니다.)

지금 나오는 오디오는 DC입력을 사용함으로써 예전에 비해서 오디오 제품의 부피와 무게가 줄어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디오 가격은 예전만큼 험악하지 않습니다. 헤드폰 앰프에 비해서 높아졌다... 뭐 이럴게 볼 수 있어요.

(예전에 AC전원을 사용하던 시절에는 역률 개선이나 위상변위를 수정하기 위해서 커패시터 뱅크니 하는 것들을 사용하기도 했는데 지금은 굳이...)

그런데 1만불 정도의 비용을 들여 오디오 전용 전신주를 세워 사용하시던 분들은 아직도 구형 AC 전원을 사용하는 오디오만 고집하십니다... 옛날 사람들 정말 못말려요.

 

발열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게 되면서 컴퓨터를 사용한 서버 또는 룬 코어 제품을 슬림하게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디오 케이블에 초전도체를 사용하게 되면서 케이블 주변에 자기장이 발생이 되지 않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비해 고려해야할 변수가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하이엔드 오디오 케이블과 그렇지 않은 오디오 케이블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그리고 오디오 케이블의 가격은 전혀 낮아지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상온 초전도체가 상용화된 이후 지구적인 단위로 전도체의 수요가 부쩍 늘어나게 되었거든요.

(1) 지구의 불모지를 전기를 투입해서 환경을 변모시키고 개간하는 준테라포밍급의 사업이 활기를 띠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2) 신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지구 반대편으로 전기를 송전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전기는 저장하기 어려운데 실제로 전기 사용량이 늘어나는 것은 해가 진 이후이기 때문에 저녁과 밤에는 지구반대편에서 생산된 전기를 받아 사용하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아쉽게도 북한이 가로막아 태양광 발전 전기를 잘 활용할 수 없네요.)

이처럼 전도체 소재값의 상승에 따라 (어떻게 예상하셨을지는 모르겠으나...) 오디오 케이블의 가격은 예전보다 싸지지 않았습니다.

대신에 international program on wasteland fertility (지구불모지 개간사업)사업과 power grid from antipodes (대척점 전기 송전) 사업을 수행하는 글로벌 펀드에 투자하신 해외 투자자분들이 돈을 많이 버셔서 오디오 개비에 사용하는 선순환이 이뤄지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