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3분기 활동 요약

2019-10-27

정신없이 살다 보니 분기 정리를 놓치고 있었네요.

2분기에 만난 JAVS Clean-Power DC전원 파워 서플라이에 자극받아 3분기에 DC공급 파워 서플라이를 향상하는 데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잔잔한 방법으로 개선하는 것은 엄연히 한계가 있다는 걸 깨닫게 되었고 결국 TeddyPardo 파워 서플라이를 도입하면서 해법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TeddyPardo 파워 서플라이는 엄청나게 높은 수준의 제품인데 다만 사용한 고무발이 성능을 형편없이 깎아먹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때마침 발견한 부틸 고무로 대체하여 잠재능력을 100% 끌어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Arua 2530-8G 스위칭 허브 추가 도입해서 네트워크 시스템을 보완했습니다.

뭐니 뭐니 해도 3분기에 저의 심장 박동수를 높이고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던 제품은 Chord Hugo M Scaler와 Hugo TT2 DAC의 조합이었습니다. 이런 소리 나와도 되나 싶을 정도로 인상 깊었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M Scaler 도입 확정하고 있었는데요... 
그렇지만 M scale와 제가 사용 중인 DAC가 서로 지향하는 바가 다른 점도 알게 되었고, 그러면서 제 오디오 시스템의 세팅이 저역 재생에 문제가 있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에 따라 M Scaler 도입안은 없었던 걸로 하고 오디오 시스템의 저역이 제대로 나오도록 하겠다는 목표로 수정했습니다.

다행히도 아르테사니아 오디오 디커플링 디스크를 사용해서 제대로 저역이 나오는 스피커 마운팅 방법을 찾아내게 되었습니다. 업체에서 제시하는 솔루션을 사용하면 안 됐던 거였습니다. 뒤통수 제대로 맞았습니다.

저역을 제대로 나오게 하기 위해서는 룸 어쿠스틱 컨트롤도 보완이 되어야 하는데 4분기에 이 부분을 다루려 합니다.